[증상] 잦아진 편두통 원인과 예방

마흔 중반 넘으면서 확실하게 신체에 달라진 증상은 전에 좀처럼 자주 오지 않았던 편두통 증상입니다.

그것도 저는 왼쪽에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하루, 이틀 꽤 긴 시간 지속됩니다. 이것도 노화의 한 증상일까요? 두통약을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봐 가급적이면 참아보려고 하는데 점점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두통 그것도 편두통의 원인과 예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머리가 아픈 것은 뇌가 아픈 것이 아니다?!

 

사람의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머리가 아픈 것은 뇌가 아니라 뇌를 둘러싼 주변 조직입니다. 우리의 뇌를 감싸고 있는 막이나 두피 혈관, 근육 그리고 얼굴에 분포된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으며 증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머리가 아플때는 크게 두가지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두통이 응급상황을 나타내는 징후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1차성인지, 2차성인지에 따라 생명이 오갈 수도 있습니다. 1차성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으로 편두통, 긴장형 두통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2차성은 뇌종양, 뇌출혈 등 뇌에서 발생하는 병 뿐 아니라 약물, 외상, 뇌수막염 등 감염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당연히 2차성 두통의 원인은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언급한 편두통은 1차성 두통입니다.

편두통은 흔히 '두통의 왕'으로 불리웁니다. 두통의 원인은 현재까지 300개 이상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증상과 높은 통증을 경험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편두통을 여성의 두통이라고 하지만 남자들도 꽤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편두통은 전체 두통 중 두 번째로 흔한 두통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라도 두통 때문에 힘들 정도라고 느낀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편두통의 원인

 

편두통이라는 이름 때문에 편측에서 나타나야 편두통이라는 오해를 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머리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눈이 빠질 것 같이 아픈 경우에도 편두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편두통은 대뇌혈관의 염증이 3차 신경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뇌 자체가 상당히 외부 자극에 민감한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이것을 편두통 뇌, 편두통 체질이라고 부릅니다. 

 

피로나 스트레스, 특정 음식, 호르몬(여성)과 같은 유발인자가 신경회로를 통해 대뇌혈관을 확장시키고, 이로 인해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유발 물질을 내뿜는 것입니다.

 

편두통에 민감한 체질은 여성 중 5명 중 1명이 가지고 있고, 남성 중에서도 10명 중 1명은 가지고 있습니다.

폐경기인 40~50대 여성 중 편두통 환자가 많은 이유는 호르몬의 변화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연관이 있어 월경이나 피임약 복용시 에스트로젠의 농도가 감소하면서 편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주로 외부 환경의 변화, 즉 날씨 변화나 안좋은 냄새 등에 의해서 유발되거나 또는 내인적인 변화, 즉 식사를 거른다든지,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또는 늦잠을 잔다든지 하는 생활의 불균형이나 생리 전후 및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에 의해 두통이 잘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통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이유 없는 피로감, 짜증, 식욕의 변호, 어지러움 뒷목의 뻣뻣한 증상 등 전구증상이 있는 경우가 흔하고 이후 두통이 시작되면 최소 서너시간 이상 지속되며 약을 먹거나 쉬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어집니다.

 

 

 

 

편두통 완화방법

 

편두통은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첫번째 방법은 ' 편두통 상황을 유발하지 않는 회피요법'입니다.

예를들면 강렬한 빛, 큰 소리, 심한 냄새는 물론 초콜릿, 술 등을 삼가합니다. 피임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혈관확장제, 불규칙적인 수면 역시 편두통을 유발합니다.

 

▷ 머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조용한 실내에 누워 있거나 머리에 찬 수건을 대고 통증을 줄이도록 합니다

▷ 이마에 띠를 묶으면 두피의 혈관을 압박해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약은 두통이 시작되기 전 단계 (두통 시작 1시간전)에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약으로는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편두통의 원인 중 하나가 카페인 금단현상으로 이런 약중 카페인 성분을 가진 약도 있다고 합니다.

 

편두통 환자의 80% 정도가 말초현괄 질환이나 심장, 뇌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자가진단 해서 진통제를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편두통이라도 혈관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두통이 심하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편두통 예방법

일상에서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술이나 카페인을 줄이고 피한다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너무 많이 자지 않도록 한다
  •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장시간 속이 비면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 두통약은 과용하지 않는다
  • 뇌의 혈류량이 부족해 생기는 편두통은 유산소 운동으로 혈류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실외에서는 등산, 걷기, 자전거 타기를 한다. 실내에서는 에어로빅을 하거나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걷는 것이 좋음. 트레드밀을 탈 경우 경사 5~10%, 시속 4~6km로 걷는다. 매일 1시간씩 1주일에 3일 이상 한다)
  • 이외에도 식이요법, 이완요법, 호흡조절법, 향기요법 등이 있다.
  • 물리치료는 통증이 일어난 곳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 손가락으로 통증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방식이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며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특히 편두통이 올때를 보면 컨디션이 안좋고, 맥주를 한두잔 했을때 등 위의 경우에 모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특별하지 않지만 질병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니 일상에서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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