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 '질병'에서 제 개인적인 경험담이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눈'과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이번 증상은 지난 4월 중순쯤 왼쪽 눈에서 나타났습니다.처음에는 좀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사물을 보니, 시력도 시력이지만 더 큰 문제가 느껴졌습니다. 사물의 형태가 찌그러져 보이고 직선도 굴곡지어 보이고 글자도 그 형태가 왜곡되어 보였습니다.안과 관련 정밀검진을 했던 여의도성모병원에 바로 예약 요청을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의료대란) 예약일은 거의 한 달 반 후로 잡혔습니다.병원 방문 후 검사에 검사를 거쳐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다는 의사선생님의 복장 터지는 소리를 듣고( 🙇♀️저 역시 빨리 오고 싶었으니까요) 치료는 눈에 주사를 놓는 망막 주사치료를 하기..
하루종일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는 아들내미가 여름 감기에 걸렸습니다. 다른 증상 보다 콧물이 난 다고 해서 집에 있는 비상약을 주긴 했지만 아직 여름이 한참 남았고 여전히 에어컨과 선풍기를 끼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걱정입니다.오늘은 여름철 감기의 원인과 증상, 여름철 감기 걸렸을 때 대응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여름철 감기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하지만 자주 그리고 많이 걸리게 됩니다. 더운 날씨에 왜 감기에 걸리는지 궁금함도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여름철 감기 원인 급격한 온도 변화 여름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서 목이 건조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에어컨과..
일주일은 감기로 그리고 이후 일주일은 독감으로 너무 고생을 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거의 한 번도 걸리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전염성 질병에 전 보다 부주의하기 때문이겠죠. 저는 오늘 독감 그 중에서도 A형 독감으로 근 열흘간 너무 아팠던 과정과 막상 걸려보면 궁금한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A형 독감이란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호흡기로 옮겨지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집니다. 또한 A형 독감은 사람 간에 높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 A형 독감 외에 B형 독감, C형 독감도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점에서 A형 독감과 차이가 있습니다. A형..
40대 초반의 여성 후배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해당 부서장 통해서 그 후배가 질병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지만 본인은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미리 들었던 터라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 후배는 부정맥 증상으로 회사를 오다가 지하철에서 내려 한참을 쉬다가 오거나, 쓰러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근해서도 기운이 없거나 집중을 못해서 전에 본인이 하던 업무량의 반도 수행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듣기만 해도 꽤 심각한 증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렴풋하게 60대 이상 나이 드신 분들께 나타나는 질병으로 심장이나 혈액순환에 이상을 저는 부정맥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후배 증상을 보니 꽤 심각하고 나이 드신 분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 듯해서, 부정맥에 대해..
오래간만에 통화 한 지인이 결핵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고 했습니다. 결핵이요? 왜요? 요즘 세상에요?라고 했지만 생각해 보니 지금도 학교에서는 엑스레이차량이 학교로 와서 폐 사진을 찍어 결핵검사를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이 다른 선진국대비 높다는 소식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인은 감기나 냉방병으로 인한 몸살 정도로 생각해서 약국에서 약만 사먹었다고 했습니다. 보통 감기로 많이 생각한다는 결핵 증세, 감기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또 결핵 예방 주사를 맞아도 결핵에 걸리는 것인지 등등 결핵과 관련된 궁금증들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결핵 원인과 주요 증세 결핵은 세균 (Mycobacterium tuberculosi)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결핵은 주로 폐에 영향을 주지만, 다른..
고령에 고관절 수술로 병원에 입원 중이신 어머니께서 섬망증세를 심하게 겪고 계십니다. 수술 이전에 치매도 상당부분 진행되신 상태라 혹시 치매로 인해 이런 섬망 증세가 다른 분들보다 더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인들의 섬망 증세는 최근 정보들을 살펴보았지만 오히려 드문 경우는 아니어서 한편으로는 건강 회복과 함께 좀 나아지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섬망 증상부터 치료.완화방법까지 고령의 어머니가 한 달 전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을 했던 종합병원에서는 약 3주간 계셨고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노인이다 보니 당연히 신체적 회복의 속도도 더디지만 taste-health.tistory.com 부모님의 치매증세를 경험하고 이번에 섬망 증세까지 곁에서 보면서, 두 ..
고령의 어머니가 한 달 전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을 했던 종합병원에서는 약 3주간 계셨고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노인이다 보니 당연히 신체적 회복의 속도도 더디지만 더 큰 일은 섬망 증세가 너무 자주 나타나는 것입니다. 종일 간호를 하는 언니가 수시로 나타나는 어머니의 섬망 증세에 환자 보다 더 놀라고 더 지치는 듯합니다. 노인성 섬망 증세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막상 저희 가족의 일이 되고 보니,치료방법은 있는지 증상은 완화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모쪼록 도움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섬망이란 갑작스런 의식의 장애로, 지각, 주의, 사고 및 인지 기능이 손상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약물, 감염, 수술, 중증 내과 질환, 해독 혹은 급성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지난 주말 운전해서 지방을 가던 중 갑자기 남편이 요로결석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몇 년에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다닌 경험자라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병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아니다 보니 혼자 통증을 느끼고 혼자 병원을 다녀오곤 해서 정말 산통에 못지않게 아프다는 것을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상태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목적지까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저희는 가던 길을 중단하고 바로 근교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검색해서 토요일 오후 이미 퇴근한 의사 선생님, 간호사선생님이 다시 출근하기까지를 기다려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반성했습니다. 내 몸 아프지 않다고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신경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의사샘한테 같이 설명 들었던 내용과..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70, 80대 어르신들의 질병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고 소식들을 자주 듣게 됩니다. 특히 자식으로서 접하게 되는 이런 질병, 사건, 사고들은 늘 가슴이 철렁하게 됩니다. 지난 주말 저희 가족에게도 일어났습니다. 80대 중반의 어머니가 혼자 계단을 내려가시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계단에 주저앉으셨는데 일어나지를 못하셨습니다. 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고 엑스레이 촬영까지는 이상 소견이 없었지만 CT 촬영으로 왼쪽 고관절에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골절은 어르신들에게 너무 흔한 부상이라고는 하지만 팔,다리와 다르게 고관절에 금이 간 골절이라고 하니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고관절 골절의 증상들과 대표적인 치료방법들을 살펴봅니다. 일단 대략이라도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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