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네이버에서 기사 헤드라인만 대충 보다가 깜짝 놀라게 된 타이틀이 있었습니다. " 생수 1리터 페트병에 미세플라스틱 24만 개" 페트병에 든 생수를 마시면서 저렇게 엄청난 미세플라스틱을 같이 마시게 된다는 미국 연구진의 결과 뉴스인데,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일상에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어 있고 실제 체내 흡수되었을 때 어떤 질병, 증상들이 있을지 알아봅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말 그대로 매우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 가루들입니다. 이런 입자들은 보통 커다란 플라스틱 제품이 자연환경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작은 입자로 다시 분해된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플라스틱 제품이라고 생각 안 하는 섬유, 화장품, 세제 등의 다..
갑자기 평소와 너무 다른 소변 색깔에 갸우뚱하셨던 적 있으세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몇 번 있었지만 대부분 다시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하루이틀 이내 평소 상태로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변색이 너무 다르고 또 하루이틀이 아니라 사나흘은 된 것 같은데 계속 너무 노란색이라 갑자기 걱정이 들었습니다. 종합병원 및 전문가들이 이러한 증상에 대해 정리한 내용들을 요약해 봅니다.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소변 보통은 소변을 일상적으로 배출하는 노폐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소변의 색깔은 소변의 농도, 산도 및 화학물질 등 여러 인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평소 정상적인 소변 색깔은 연한 노란색이나 조금 더 짙은 황갈색입..
얼마 전 피부건조와 가려움증으로 정보를 정리한 적 있습니다. 그때 생각은 겨울철 실내건조가 더해지고 평소 물 섭취 등 생활습관이 수분과 가깝지 않은 저였기 때문에 최대한 일상생활을 개선해 보자였습니다. 그래서 사무공간에도 취침공간에도 각각 가습기를 사서 비치했고 하루 최소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 중입니다. (🤦♀️ 우리나라 성인여성평균 2리터는 마셔야 한다고 하지만 제1단계 목표는 하루 1리터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의 피부 가려움증은 더해져서 지난 주말 결국 피부과를 다녀왔습니다. 피부과를 가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는 다른 약보다 피부과 약은 독하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복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이 맞을까요? 실제 의학계에서도 저와 같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
추워지고 건조한 날씨 탓인지 몸 여기저기가 가려운 적 다들 있으시죠? 저는 요즘 그냥 좀 가려운 정도에서 좀 더 심해져서 피부과를 가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11월 들어서 부쩍 증세가 더한 것 같습니다. 습도가 낮은 가을과 겨울에 특히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건조증이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저는 11월 부터라 계절적인 요인으로 생각하지만 가려움증은 그 외 다른 요인들도 다양합니다. 피부건조증 원인 그리고 일상에서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심하지 않다면 병원 보다는 일상 예방법이 훨씬 건강에도 장기적으로도 좋으니 실천해보려 합니다. 1. 피부건조증 원인 1|) 땀샘, 피지선 위축 날씨가 추워지면서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줄고 피부에 있는 기름샘인 피지선이 위축됩니다. 피지선이 위축되면 지방 ..
상한 음식을 먹어서 탈이 나는 식중독을 전에는 주로 더운 여름에 걸리는 병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11월쯤 되면 본인 혹인 자녀가 장염과 같은 증세가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식중독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당사자도 이야기를 들은 저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여름이 아니라 오히려 찬바람 부는 겨울에 특별한 상황, 환경이 아니어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과 증상 그리고 무엇보다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1. 겨울철 식중독 원인 겨울철 더 강해지는 식중독 바이러스 가 있다.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더 강해지는 식중독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기간은 11월부터 시작되어 다음 해 3월까지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I 영하 20도에서도 활동하며,..
환절기라 그런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무겁습니다. 지난주에 특별한 일도 없는데 그냥 하루 연차를 냈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눈 뜨니 바로 집 안에 해야 할 일들이 보였습니다. 소중한 연차를 결코 흐지부지 보낼 수는 없어서 바로 당일 예약이 가능한 마사지샵들을 찾아봤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두 곳 정도가 눈에 들어왔는데 한 곳은 타이식 마사지를 하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베트남 도시 이름을 딴 프랜차이즈 마사지 샵 (더하노이풋 앤 바디)이었습니다. 🤦♀️문득 여행 가서 현지에서 받았던 타이 마사지와 베트남 마사지가 뭐가 다른지 떠올려봤습니다. 저의 느낌적인 느낌은 타이식 마사지가 더 강도가 세고 전신 스트레칭에 가까..
동네 마트에 가면 한 번씩 신선식품코너에 할인 스티커가 붙은 채소에 눈길이 가곤 합니다. 신선도나 포장일로부터 유통기한 때문에 할인 스티커가 붙지만 바로 먹는 데는 전혀 이상이 없는 채소나 과일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코너입니다. 며칠 전 그곳에서 발견한 것이 유기농 케일입니다. 너무 싱싱한 상태인데 40% 정도 할인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무늬만 주부인지라 호박 감자 같은 친근한 채소도 아닌 케일을 선뜻 집어 들지 못했겠지만 이번에는 바로 하나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이유는 서진이 네를 보며 눈도장 찍어두었던 휴롬400을 샀기 때문입니다. 착즙 주스로 주로 오렌지, 사과, 당근 등을 갈아먹고 있는데 녹색채소가 사실 영양적으로 더 좋다고 들었던 것 같고, 어렸을때 엄마가 케일을 블렌더로..
얼마 전 저 보다 한참 젊은 후배가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는 임플란트는 나이 드신 분들이 치아가 약해지면서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부분적으로 인공 치아로 바꾸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후배는 한 군데 치과에서만 상담받고 바로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두 군데 정도는 더 가서 정말 꼭 해야하는 것인지, 한다고 해도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희 남편도 이미 사십 대 초반부터 임플란트를 했는데 제 일이 아닌지라 무심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이들면서 일상에 지장을 주는 신체기관이 눈과 치아가 가장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눈과 관련된 사연은 이 블로그에도 글들이 있지만 남부럽지 않습니다. 다행히 치아는 아직까지 정기검진과 충진치료로 나름 ..
얼마 전에 영화 '잠'을 봤습니다. 남편의 코골이 그리고 수면 중 기이한 행동을 소재로 한 영화였는데 아직 안 보신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소재도, 영화 구성도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남편의 코골이가 떠올랐습니다. 젊었을 때는 지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끔은 베개로 얼굴을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코골이가 점점 심해졌고 한편으로는 저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최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남편의 코골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늘 저보다 먼저 잠들어 코를 고는 남편 때문에 한참을 잠 못 들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최근에 이런 기억이 없습니다. 코골이 줄이는 방법, 코골이 치료법, 코골이 방지밴드, 코골이 줄이는 운동 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연관검색어에 뜹니다만 저희 남편의 코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