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고 건조한 날씨 탓인지 몸 여기저기가 가려운 적 다들 있으시죠? 저는 요즘 그냥 좀 가려운 정도에서 좀 더 심해져서 피부과를 가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11월 들어서 부쩍 증세가 더한 것 같습니다. 습도가 낮은 가을과 겨울에 특히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건조증이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저는 11월 부터라 계절적인 요인으로 생각하지만 가려움증은 그 외 다른 요인들도 다양합니다. 피부건조증 원인 그리고 일상에서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심하지 않다면 병원 보다는 일상 예방법이 훨씬 건강에도 장기적으로도 좋으니 실천해보려 합니다. 1. 피부건조증 원인 1|) 땀샘, 피지선 위축 날씨가 추워지면서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줄고 피부에 있는 기름샘인 피지선이 위축됩니다. 피지선이 위축되면 지방 ..
상한 음식을 먹어서 탈이 나는 식중독을 전에는 주로 더운 여름에 걸리는 병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11월쯤 되면 본인 혹인 자녀가 장염과 같은 증세가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식중독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당사자도 이야기를 들은 저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여름이 아니라 오히려 찬바람 부는 겨울에 특별한 상황, 환경이 아니어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과 증상 그리고 무엇보다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1. 겨울철 식중독 원인 겨울철 더 강해지는 식중독 바이러스 가 있다.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더 강해지는 식중독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기간은 11월부터 시작되어 다음 해 3월까지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I 영하 20도에서도 활동하며,..
환절기라 그런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무겁습니다. 지난주에 특별한 일도 없는데 그냥 하루 연차를 냈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눈 뜨니 바로 집 안에 해야 할 일들이 보였습니다. 소중한 연차를 결코 흐지부지 보낼 수는 없어서 바로 당일 예약이 가능한 마사지샵들을 찾아봤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두 곳 정도가 눈에 들어왔는데 한 곳은 타이식 마사지를 하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베트남 도시 이름을 딴 프랜차이즈 마사지 샵 (더하노이풋 앤 바디)이었습니다. 🤦♀️문득 여행 가서 현지에서 받았던 타이 마사지와 베트남 마사지가 뭐가 다른지 떠올려봤습니다. 저의 느낌적인 느낌은 타이식 마사지가 더 강도가 세고 전신 스트레칭에 가까..
동네 마트에 가면 한 번씩 신선식품코너에 할인 스티커가 붙은 채소에 눈길이 가곤 합니다. 신선도나 포장일로부터 유통기한 때문에 할인 스티커가 붙지만 바로 먹는 데는 전혀 이상이 없는 채소나 과일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코너입니다. 며칠 전 그곳에서 발견한 것이 유기농 케일입니다. 너무 싱싱한 상태인데 40% 정도 할인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무늬만 주부인지라 호박 감자 같은 친근한 채소도 아닌 케일을 선뜻 집어 들지 못했겠지만 이번에는 바로 하나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이유는 서진이 네를 보며 눈도장 찍어두었던 휴롬400을 샀기 때문입니다. 착즙 주스로 주로 오렌지, 사과, 당근 등을 갈아먹고 있는데 녹색채소가 사실 영양적으로 더 좋다고 들었던 것 같고, 어렸을때 엄마가 케일을 블렌더로..
얼마 전 저 보다 한참 젊은 후배가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는 임플란트는 나이 드신 분들이 치아가 약해지면서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부분적으로 인공 치아로 바꾸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후배는 한 군데 치과에서만 상담받고 바로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두 군데 정도는 더 가서 정말 꼭 해야하는 것인지, 한다고 해도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희 남편도 이미 사십 대 초반부터 임플란트를 했는데 제 일이 아닌지라 무심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이들면서 일상에 지장을 주는 신체기관이 눈과 치아가 가장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눈과 관련된 사연은 이 블로그에도 글들이 있지만 남부럽지 않습니다. 다행히 치아는 아직까지 정기검진과 충진치료로 나름 ..
얼마 전에 영화 '잠'을 봤습니다. 남편의 코골이 그리고 수면 중 기이한 행동을 소재로 한 영화였는데 아직 안 보신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소재도, 영화 구성도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남편의 코골이가 떠올랐습니다. 젊었을 때는 지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끔은 베개로 얼굴을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코골이가 점점 심해졌고 한편으로는 저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최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남편의 코골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늘 저보다 먼저 잠들어 코를 고는 남편 때문에 한참을 잠 못 들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최근에 이런 기억이 없습니다. 코골이 줄이는 방법, 코골이 치료법, 코골이 방지밴드, 코골이 줄이는 운동 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연관검색어에 뜹니다만 저희 남편의 코골..
얼마 전 지방 도시에 사는 언니네 집을 주말 일찍 갈 일이 있었습니다. 50대 중반의 언니는 평소 본인의 루틴대로 같이 아침 산책을 하자고 했습니다. 언니네 집은 입주 1년 차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아파트 주변에 산책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 시간대 아침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건지 꽤 많은 분들이 혼자도 부지런히 걷기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놀랐던 것이 맨발로 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안 그래도 그 전날 회사 미팅에서 건강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최근 본인이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맨발 걷기에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희 언니도 맨발걷기가 유행인 것 같다고 했었는데, 맨발 걷기 유행될 만큼 정말 효과가 있는 ..
10명에 9명은 식욕을 줄이고 싶고, 덜 먹고 싶어서 어떻게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럼 10명 중 1명은 어떤 사람일까요? 반대의 경우입니다. 어떻게든 좀 더 먹어서 살이 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외모적인 바램보다는 건강을 위해 정말 어떻게든 좀 더 먹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밥 잘 안먹는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의 고민이기도 하고 나이 드신 부모님의 건강 회복을 위한 자식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후자입니다. 3년전 위암 수술로 식사량이 확 줄었던 어머니가 그래도 그 기간을 잘 회복하셔서 식사량이 수술 전의 70~80%까지는 돌아오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쯤 고관절 골절로 수술하신 이후 현재 회복 과정인데 식사를 너무 안하십니다. 골절 수술로 활동량이 줄어 ..
똑같이 먹어도 혹은 분명 나보다 더 먹는 것 같은데 살이 안 찌는 사람들 주변에 있으시죠? 흔히 체질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래도 좀더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기초 신진대사 활동'이 다른 사람보다 활발하여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 즉 칼로리 소모량이 더 높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반대로 예전과 똑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살이 찌는 경우 특히 저 같은 중년 여성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전 보다 '신진대사 활동'이 떨어져서 같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 소모량이 떨어지니 잔여 영양소가 몸에 축적되어 살이 찌는 경우입니다. 일상 간단한 생활습관만 몇가지 바꾸어도 신진대사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 소개해 봅니다. 먼저 신진대사 촉진에 대해 요약합니다. 신진대사란?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소화하고 흡수하는 대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