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맛을 좋게 하는 약

10명에 9명은 식욕을 줄이고 싶고, 덜 먹고 싶어서 어떻게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럼 10명 중 1명은 어떤 사람일까요? 반대의 경우입니다. 어떻게든 좀 더 먹어서 살이 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외모적인 바램보다는 건강을 위해 정말 어떻게든 좀 더 먹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밥 맛을 좋게하는 약
밥 맛을 좋게하는 약

 

보통 밥 잘 안먹는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의 고민이기도 하고 나이 드신 부모님의 건강 회복을 위한

자식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후자입니다.

3년전 위암 수술로 식사량이 확 줄었던 어머니가 그래도 그 기간을 잘 회복하셔서 식사량이 수술 전의 70~80%까지는 돌아오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쯤 고관절 골절로 수술하신 이후

현재 회복 과정인데 식사를 너무 안하십니다.

골절 수술로 활동량이 줄어 수술 전과 동일한 식사량을 유지해도 근육량이 손실될 텐데 지금은 수술 전

식사량의 반도 안 드시는 상태라 너무 걱정입니다.

 

 

현재는 병원에 이런 상황을 얘기하고 식욕을 촉진하는 약, 밥 맛을 좋게 하는 약을 처방받아

드시게 하고 있는 중인데 식사량이 기대만큼 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식욕촉진제는 우리 몸에서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가?

▶ 식욕촉진제 약 성분들은 무엇인가?

▶ 한 달 치 처방으로 장기 복용하면 내성이나 부작용은 없을까?

약 외에 노인분들의  밥 맛이 좋아지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등등 제 고민 해결차 자료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식욕촉진제 원리

 

 식욕촉진제  식욕촉진제
식욕촉진제

 

 

우리 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교감신경 흥분 시 식욕이 떨어지고 부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식욕이 촉진되거나 소화가 잘 되게 됩니다.

따라서 항우울제나 비충혈제거제 같은 교감신경흥분약을 복용하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식욕촉진제 시프로헵타딘 성분의 약들은 원래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이 되었습니다만

부작용으로 식욕이 촉진되는 작용이 확인되어 요즘은 식욕촉진제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필수아미노산등을 첨가하여 밥맛 좋아지는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조금만 밥을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는 경우라면 이 약이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여 식사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식욕을 촉진하는 약들은 보통 한 달 정도 복용을 기준으로 합니다만 식욕이 촉진되는 상황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에 따라 다르지만 아침, 저녁 식전 복용을 합니다)

 

식욕을 돋워 주는 영양소

 

참고로 비타민 b군 종류가 식욕을 돋구어 주는 작용을 하기도 하고 여러 비타민성분이 몸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생체기능이 잘 돌아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식욕촉진제로 처방받는 약들

 

평소 가지고 있는 질병을 고려하여 식욕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처방받을 수 있는 약들은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당연히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거쳐 복용하는 사람의 상태와 필요성을 고려해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 메가스테롤 아세테이트 (Megestrol Acetate): 주로 암 환자들에게 식욕과 체중 증가를 도와줄 목적으로 처방됩니다.

◐드로나베롤론 (Dronabinol): 이 THC를 포함한 합성 카나비노이드는 주로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나 AIDS 환자의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미르타제핀 (Mirtazapine):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우울제이지만, 부작용으로 식욕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 싸이프로헵타딘 (Cyproheptadine):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되지만, 식욕 증진 효과도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감염, 염증 및 암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식욕 증진의 부작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 약은 아니지만 몇몇 연구에서는 초콜릿 섭취가 식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식욕촉진, 식욕증진의 효과가 있더라도 본래 약제 기능들이 따로 있는 것으로 식욕촉진 목적이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 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욕을 돋우기 위한 음식이나 향신료

 

 식욕촉진 식자재  식욕촉진 식자재
식욕촉진 식자재

 

1. 생강 & 계피 :  소화를 촉진시키며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차를 마시거나 요리에 조금씩 첨가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2. 당근: 당근은 소화를 도와주는 성질이 있습니다. 당근 주스나 당근을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첨가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3. 청양고추: 매운 음식은 카프사이신이라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이로 인해 대사를 높이고 식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4. 쑥: 한국의 전통 음식인 쑥떡이나 쑥차 등에 사용되는 쑥은 식욕을 돋구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레몬: 레몬의 상큼한 맛과 향은 식욕을 돋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에 레몬즙을 넣어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페퍼민트: 페퍼민트는 소화를 도와주며 식욕을 촉진시킵니다. 페퍼민트 차나 캔디,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식욕 촉진에 좋은 음식

 

노인 식쵹촉진에 좋은 음식노인 식쵹촉진에 좋은 음식
노인 식쵹촉진에 좋은 음식

 

 

노인들의 식욕을 높이기 위한  음식은 노인들의 특성과 제한사항들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1. 단백질 풍부한 음식 : 노인에게는 근육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요구르트, 치즈 등의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음식

2. 부드러운 음식: 치아가 약하거나 소화 문제가 있는 노인들에게는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이 좋습니다. 죽, 스프 형태의 음식은 소화가 쉽고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3. 향이 강한 음식: 노인들은 미각이나 후각이 감퇴될 수 있으므로 향이 강한 음식이나 향신료를 사용하여 맛의 깊이를 더 느낄 수 있게 합니다.

4. 과일과 채소: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필수 영양소와 섬유질을 제공하며, 특히 생과일주스나 스무디는 식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5. 유제품: 요거트, 치즈, 우유 등은 칼슘과 단백질을 공급하는 좋은 원천이며, 많은 노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입니다.

6. 개인적인 선호 음식: 노인들은 자신들이 어릴 때 자주 먹었던 전통적인 음식에 대한 추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준비하여 식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뭐라도 좀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 간식들을 마켓컬리에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습니다. 위에 내용들을 정리하고 보니 영양측면이나 어머니 특성을 고려한 음식형태나 맞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장바구니를 비웠습니다. 다음 주 어머니를 찾아뵐 때는 국물이 자작한 서울식 불고기 디저트는 수정과랑 엄마가 좋아하시는 팥앙금 들어간 찹쌀떡 등을 준비해 갈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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