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조 가려움증 확실한 예방법

추워지고 건조한 날씨 탓인지 몸 여기저기가 가려운 적 다들 있으시죠?

저는 요즘 그냥 좀 가려운 정도에서 좀 더 심해져서 피부과를 가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11월 들어서 부쩍 증세가 더한 것 같습니다.

습도가 낮은 가을과 겨울에 특히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건조증이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저는 11월 부터라  계절적인 요인으로 생각하지만 가려움증은 그 외 다른 요인들도 다양합니다.

 

피부건조 가려움증 예방법
피부건조 가려움증 예방법

 

피부건조증 원인 그리고 일상에서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심하지 않다면 병원 보다는 일상 예방법이 훨씬 건강에도 장기적으로도 좋으니 실천해보려 합니다.

 

1. 피부건조증 원인

 

1|) 땀샘, 피지선 위축

날씨가 추워지면서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줄고 피부에 있는 기름샘인 피지선이 위축됩니다. 피지선이 위축되면 지방 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던 피지가 줄어듭니다.

 

2) 지나친 각질 제거

잦은 샤워와 씻을 때 지나치게 각질을 제거해도 가려움증이 일어납니다. 피부의 상피구조에 해당하는 각질은 외부의 물리, 화학적 자극에서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각질이 손상되면 세균이나 먼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피부 안쪽까지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세균성 습진이나 염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3) 노화과정, 영양불균형, 위장 기능의 약화

노화가 되는 과정에서 피부의 불균형으로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위장의 영양 흡수가 잘되지 않거나 영양이 불균형하게 되면 피부가 가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림프종, 종양,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와 특정 세첵제 사용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2. 가려움증 원인

가려움증 원인가려움증 원인
가려움증 원인

 

가려움은 일반적으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유발합니다. 히스타민은 외부의 자극이 가해졌을 때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 그래서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에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이 '항히스타민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백혈구가 나쁜 물질을 없애기 위해 체내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히스타민이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이 표피층에 있는 신경인 자유신경종말과 만나게 됩니다. 통증 감각의 수용체인 자유신경종말이 히스타민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우리 뇌의 두정엽에 해당하는 대뇌피질에서 이 자극을 가려움이라고 판단합니다.

 

가려움은 통증의 일종입니다.

 

가려움이 힘든 것은 한번 긁으면 잠깐은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것 같지만 바로 다시 더 긁고 싶고 긁을수록 가려움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가려운 곳을 긁으면 뇌는 이것을 통증으로 인식해서 통증을 줄이려고 '세로토닌'을 분비합니다. 그래서 긁었을 때는 즉각적으로 시원함과 쾌감을 느끼는 듯 하지만 세로토닌이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회로를 자극해서 가려운 증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다시 말해 긁어서 시원함을 느끼는 것을 일시적인 현상일 뿐 긁으면 긁을수록 오히려 피부가 더 손상되며 피부가 점점 예민해지서 가려움을 더 느끼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가려움은 스트레스나 불안, 긴장 등 심리 요인에 의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려울 때는 무조건 긁기보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3.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확실한 피부건조 예방법

 

일상 피부건조 예방법일상 피부건조 예방법
일상 피부건조 예방법

 

 

1) 실내온도 18~20도를 유지한다

추워지면서 실내 온도를 25도 이상 올리곤 하는데 따뜻함 보다 실내 건조가 건강에는 더 좋지 않습니다.

2)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적적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적적 습도는 40~60% 입니다. 가습기 사용과 환기를 통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물은 하루 8컵이상 마신다 

표준체형 여성의 경우 1일 2리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하고 때를 밀지 않는다

5) 샤워 직후 가려움증이 일어난 곳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보습크림을 발라준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강도는 효능이 가장 강한 1등급부터 가장 약한 7등급까지 나누어집니다.  피부의 두께나 혈관 분포 등에 따라 체내로 스테로이드가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가려움 증상 정도에 맞는 스테로이드 제품을 선택합니다.

6) 목욕용품은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7) 속옷은 부드러운 촉감의 면으로 된것을 입는다

 

 

🤦‍♀️ 정보들을 정리하다 보니 일상에서 가려움증을 오히려 저는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마시는 물이 500mm가량도 안되고 추우면  집안 온도는 물로 전기장판까지 온도를 올립니다. 또 매일 샤워하면서 까실한 샤워타월로 온몸을 강하게 자극하고 샤워 후에는 간단히 스킨 정도만 대충 바르고 있었습니다.

일단 위 정보들을 바탕으로 한두가지라도 일상 습관을 확 바꿔보려 합니다.

우선 첫번째는 하루 최소 물 1리터 이상 마시기 (한 번에 2리터는 어렵습니다)와 두 번째는 샤워 후 보습크림 충분히 바르기, 세 번째는 실내 가습기 사용으로 적정 습도 유지하기입니다.

 

일상 예방법만으로 가려움증 충분히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부터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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