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년전쯤 태어나서 처음 대상포진 증세를 겪고 병원을 다닌 적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지 바람만 스쳐도 혹은 가만히 있어도 등이나 배, 손목 부위 부위가 쓰리고 아픈 통증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일주일 정도 병원을 다니면서 복용약과 통증 부위에 바르는 물약 그리고 빛으로 상처 부위를 쏘는 물리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아프고나서 6개월쯤 후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6개월은 벌써 훌쩍 지났고 딱 한달전쯤 다시 대상포진 증세 같은 통증을 느끼면서 겁이 났습니다. 통증이 지속되지는 않았고 다른 일로 정신없이 얼마간을 보내고 난 지금 증세는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하는 것인지, 대상포진은 재발하는 것인지 갑자기 대상포진과 관련된 질문들이 제..
얼마전 피부과 방문해서 편평사마귀와 점 제거했던 과정을 리뷰한 적 있습니다. 2021.05.12 - [정보] - [질병] 피부과_ 편평사마귀 제거와 관리법 그런데 실제 목적이 사마귀 제거는 아니었습니다. 반백을 바라보지만 아직도 월급쟁이로 살아가다 보니 꼬박 8~9시간동안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일하는 실내는 늘 건조하고 나이는 피부의 노화를 가속시키고 이런 형편이다 보니 오후가 되면 책상위 탁상 거울에 비친 제 얼굴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그래서 한번씩 마음먹고 피부관리를 받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필요하면 보톡스든 뭐든 한번 맞아볼까 싶은 마음을 가지고 피부과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상담과정에서 보톡스를 비롯한 무언가 인위적인 것을 삽입하기 보다 레이저를 통한 피부관리로도 개선효..
언제부턴가 고지서 같은 건강검진 안내서가 한번씩 날라옵니다. 그 시작이 아마 마흔즈음이었고 나라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차원의 무료건강검진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있어서 따로 그 안내대로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간간이 그런 비슷한 건강검진 안내서가 날라오고 있습니다. 직장건강검진이은 영원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기회에 제대로 한번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건강검진의 종류는 크게 회사에서 받는 직장인 검진과 이렇게 고지서처럼 날라오는 국가검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직장인 건강검진 직장인은 직장생활 1년 후부터 건강검진 대상자에 포함됩니다. 단, 1년 미만일 경우 회사를 통해 따로 건강검진..
50대 중반의 언니가 네일아트를 받고 왔다며 손을 내미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양손 손가락 몇 개의 끝쪽 마디가 힘을 준 것처럼 구부러져 있었습니다. 놀라는 저와 다르게 언니는 태연하게 퇴행성 관절염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이나 어깨 쪽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노화와 함께 우리 몸 관절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과 치료법 등 알아봅니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이란 노화나 외상에 의해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서 염증이 생기고 변형이 오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우리 몸 어느 관절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무릎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은 걸을 때 마다 무릎에 체중이 실리게 되어 통증을 바..
약 한 달 전 고등학생 아들이 귀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이비인후과 다녀온 내용을 공유한 적 있습니다. 그때 진단받은 병명이 외이도염이어서 증상과 치료에 대해 살펴봤었습니다. (🙇♀️ 외이도염은 처음 들어본 병명이었습니다) 외이도염 증상과 치료 한 주를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를 안 갔던 고등학생 아들이 학교 가는 월요일 아침 귀가 붓고 아프다고 했습니다. 월요병이 귀로 오는구나 싶어서 샤워할 때 귀도 잘 씻고 귀지도 좀 파라고 잔소 taste-health.tistory.com 그리고 거의 한 달 정도를 일주일에 한 번꼴로 병원을 다닌 것 같은데 이번 주에 종합병원 방문을 위한 진료 의뢰서를 받았습니다. 동네 병원을 다니다가 좀 더 큰 병원 진료를 권하는 진료 의뢰서는 처음 받아봤고 제가 아닌 아이 문제라 ..
코로나19 만 3년 차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고 저는 열흘 전쯤 '동절기 코로나19 재확산 주의'를 이 블로그에서 쓰면서 4차 백신도 접종했습니다. 그러나!!! 나름 최선을 다해 조심했건만 어제 코로나19 확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황은 일주 일전 고등학생 아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서 1주일 학교를 못 갔던 상황인데 집에서 마스크를 쓰며 대면하지 않으려 조심했고 저는 별다른 증상도 거의 없었습니다. 어제는 아들이 이비인후과 (외이도염)를 가야해서 의사 선생님에게 아들 치료 경과에 대해 듣고 지난 목요일부터 제가 가벼운 목감기가 온 것 같아 처방을 받으려고 동행했습니다. 아들 진료 후 제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의사샘이 이전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물으시더니 일단 검사를 먼저 하자고 하셨습니다. 검사 후 ..
한 주를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를 안 갔던 고등학생 아들이 학교 가는 월요일 아침 귀가 붓고 아프다고 했습니다. 월요병이 귀로 오는구나 싶어서 샤워할 때 귀도 잘 씻고 귀지도 좀 파라고 잔소리를 했죠. 그런데 귀에 통증이 더하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하굣길 들릴 수 있는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보냈습니다. 저녁에 만난 아들은 약까지 처방받아 왔고 병명은 '외이도염'이라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아들은 그전에도 귀가 가끔 아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너무 대충 들었던 것 같아 반성모드로 외이도염 관련 정보를 좀 찾아봤습니다. 외이도염이란 세균성 감염으로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병에 걸린 기간과 정도에 따라서 급성 외이도염, 만성 외이도염 및 악성 외이도염 구분합니다. 세균의 감염 외에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에..
올해 초 약 3개월 이상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공복에 물 한 컵으로 시작하는 루틴을 지켰습니다. 당시 건강의 변화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느 때 보다 장 활동이 건강했고 변비 증세가 없었던 때였습니다. 최근 변비로 인해 컨디션도 찌뿌둥하고 변비가 해결되어도 배변 루틴이 없으니 화장실을 다녀와도 시원하지 않고 계속 컨디션이 왔다 갔다입니다. 다시 한번 일상의 루틴, 습관으로 변비를 멀리하고 싶은 마음에 변비 해결을 위한 실천 지침들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변비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 변비는 컨디션을 다운시키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두통이나 피부 트러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원리는 대장 속에서 정체된 변에서 유해물질을 ..
평생을 고도근시로 중학교부터 50 초반 현재까지 시력 교정을 위해 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은 다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중고등시절 안경, 대학시절 소프트콘텍트렌즈 그리고 결혼 후 라섹을 했으나 다시 근시 회귀로 이후 소프트렌즈와 하드렌즈, 안경을 오랜동안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초 백내장 진단과 함께 렌즈 삽입술까지 현재까지 제 신체,건강과 관련하여 가장 아킬레스건은 눈 입니다. 작년에 렌즈 삽입술 그리고 이후 시력이 떨어져서 후발성 백내장 시술까지 공유한 바 있습니다. [질병] 노안교정 수술 후기 (1)_수술전 과정 최근들어 노안교정술을 많이 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노안을 제게 갖다 붙이고 싶지는 않았나봅니다. 고도근시로 눈때문에 애로도 많고 눈에 관심도 많은 편이지만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