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몸에서 뼈 소리가 날때

최근들어 새롭게 발견되는 신체 증상으로 움직일 때 마다 몸에서 ‘우두득’ ‘뚝’ ‘뚝’하는 소리가 납니다.

흔히들 ‘뼈소리’라고 하는데 정말 뼈 소리인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특별히 통증이나 다른 증상은 없는데 제 경우에는 무릎과 발목 등 정지된 상태에서 다리를 움직일 때 유독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누구 소리가 더 큰지 손가락 관절을 꺽어가며 냈던 소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저만의 증상인지 대다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증상인지 정리해 봅니다.

 

 

우두득, 뚝 소리의 정체

  • 이 소리들은 보통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관절 사이에 끼여 미끄러질때
  • 윤활액이 부족해지면서 연골과 연골이 부딪힐때 
  • 마지막으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힘줄이나 활액막이 뼈의 돌출된 부분과 부딪혀 나기도 한다. ( ※ 활액막 _ 관절 주머니의 속을 싸고 있는 막. 윤활액을 분비한다.)

 

첫번째의 경우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자주 반복될 경우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마찰되는 힘줄이나 인대가 두꺼워지며, 이렇게 두꺼워진 힘줄과 인대는 주변 연골을 손상시키고 염증과 함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관절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일부러 버릇처럼 관절에서 소리를 내는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다.

두번째  관절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건강한 연골의 재생을 돕는 윤활액이 말라서 생기는 경우이다. 
관절 양쪽의 뼈끝은 연골(물렁뼈)이 붙어있고, 연골 밖은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막 안에는 연골에 양분을 공급하고, 움직임이 부드럽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으로 차 있다. 이 활액이 부족하면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또한 관절의 윤활액을 비롯해 연골과 그 주위 근육과 인대는 대부분 교원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낡은 창문을 열 때 '끼익'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연상하면 된다. 

세번째, 관절이 불안정하거나 관절이 마모되어 관절 면이 매끄럽지 못해 소리가 나는 경우이다. 


 

소리가 나는 신체 부위

 


이런 소리는 목 주위나 어깨, 무릎 등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남들보다 유독 관절 소리가 자주 나거나 소리가 변하는 경우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저도 갑자기 다리 쪽에서만 이렇게 소리가 나니까,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관절에서 나는 소리 자체는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리 외에 통증이나 다른 증상을 함께 수반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노화로 인해 관절의 활액이 부족해져 관절이 마모되었거나,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것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보통 무릎이 붓거나 아픈 느낌이 없이 소리만 난다면 문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무릎 관절 연골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으로 인한 질환

심한 경우에는척추 후관절증후군으로 같이 허리 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추벽증후군 조심해야 한다. 무릎을 움직일 소리만 나면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 무릎의 슬개골 뒤와 무릎 연골 측면에 위치한 얇은 활액막 조직의 띠를 일컫는추벽 두껍고 딱딱해지면서 연골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추위로 뻣뻣해진 관절과 근육에 무리하게 압력을 가할 위험률은 커질 수밖에 없다.

무릎에서 거친 소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연골연화증을 들 수 있다. 연골연화증은 말 그대로 무릎 내의 연골이 연화, 즉 말랑말랑해 지는 것을 의미한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하는 기능을 하는 연골은 원래 매끈하고 단단한데, 이런 연골이 연약해지면 표면이 게살처럼 일어나거나 심한 경우 갈라지기까지 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마다 기분 나쁜 소리가 나고, 영화를 볼 때나 사무실에 앉아 근무할 때 등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무릎이 굳는 느낌과 함께 통증(cinema sign)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약 70%는 젊은 여성에게서 나타나고, 무리한 다이어트, 무리한 운동, 출산 후 무리한 체중부담 등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관절에서 나는 소리 예방법

 

이상과 같은 증상에 대해서 일상에서 예방하거나 관리할 있는 방법으로는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있다.

특히 반복적인 동작을 취할 때 ‘뚝’ 소리가 난다면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근육이나 힘줄이 놀라거나 경직되면서 나는 소리일 수 있다. 이 같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려면 관절과 관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관절에 소리와 경미한 통증이 있는 경우는 아직 연골손상이 심한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질환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법 등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연골손상을 예방하거나 증상호전을 위해서는 먼저 체중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무릎에 실리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한다.

준비운동 없는 급격한 운동이나 오랫동안 쪼그려 앉는 자세, 무릎을 바닥에 대고 기어 다니는 행동, 양반다리 등 증상을 유발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관절주변 근육을 키워주는 스트레칭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아서 무릎 폈다 구부렸다 하는 운동 등 무릎 주변 대퇴부 근육을 강화시켜 연골 조직을 튼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제 경우는 힘줄이나 인대가 관절사이에 끼인 것인지, 윤활액이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통증이 있는 단계는 아니므로 그동안 멀리했던 필라테스 및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내 몸에 관심갖기, 주의 기울이기는 이제 일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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