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피부과_ 편평사마귀 제거와 관리법

지난 주말 정말 오래간만에 피부과을 찾았습니다.
'동안도 경쟁력'이라고 젊었을때 몰랐던 자기관리 요소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40대 초반에 피부과에서 잡티, 모공관리, 피부톤 개선 등등 두어달 관리 받고 세월이 흘러흘러 재작년 LED마스크 하나 구매해서 집에서 뒤집어 쓰곤 했죠.
당시 꾸준히 쓰니 주변에서 피부 좋아졌다는 이야기들을 꽤 했는데 이후 또 시들해졌습니다.

이번에 큰 맘먹고 다시 피부과를 방문, 10회 이상의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상담받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상담과정에서 제 피부를 보더니 피부관리 이전에 해야 할 것이 사마귀가 너무 많다고 사마귀 제거가 먼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과거에도 피부과에서 목과 얼굴 주변에 사마귀 (당시는 사마귀인지도 몰랐던)들을 꽤 제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피부관리 프로그램에서 (정확히는 비용에서) 점은 무료 제거가 가능한데 사마귀는 별도 비용을 내고 제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격은 사마귀당 무려 만원 ㅜㅜ (병원마다 사마귀 종류마다 비용 차이는 당연히 있습니다 )
모두 제거하기에는 비용적으로 너무 커서, 부담 가능한 비용내에서 제거 하기로 하고 마취연고 바르고, 제거하고 지금은 5일차인데 얼굴 한바닥에 재생밴드를 붙이고 있습니다.

상담과정에서 사마귀는 바이러스고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고 등등 상담을 들었지만, 혹시 예방법은 없는지 계속 이렇게 주기적으로 목돈 들여 제거해야 하는 것인지 등등 궁금해서 관련 정보 좀 정리해 봅니다.

편평 사마귀란 ?


편평사마귀란 인유두종(HPV)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전염성 질환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 표피의 과다한 증식으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면서 약간 융기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 3, 10, 28, 49형에서 유발된다. 다른 사마귀와 달리 납작한 경향이 있어 ‘편평사마귀’라고 불리며, 대략 1-3mm 정도의 크기로 나타난다.
얼굴, 눈 등은 물론 몸, 팔, 다리 등의 신체에도 잘 생긴다. 20~3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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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과 특징


체중이 실리는 부위가 아니라면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 주변으로 퍼지면서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육안 또는 피부확대경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부위에 따라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신체부위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학교, 직장 등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편평사마귀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제때 제거하지 않아 악화될 경우 피부가 갈색으로 변해 검버섯이나 물사마귀처럼 보일 있다.

원인과 치료법


환절기 큰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것은 물론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등의 피부 질환의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완치율이 60~70%정도인데도 평균 25~50%가 재발하게 된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개인면역상태에 따라 발병이 안 되거나 어린이의 경우 경우 어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평소 면역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고 부작용의 우려도 있는 만큼 조기 치료로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면역 치료,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보다 손쉽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레이저의 경우 통증, 붉어짐 등의 부작용이 적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레이저 치료는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어 편평사마귀 제거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나 피부과에서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또한,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를 위해서는 직접적인 시술만큼 치료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제거 1달 뒤 편평사마귀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시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며, 특히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번져 있거나 개수가 100개 이상인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이후에도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약을 복용해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사마귀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압력을 받지 않는 부위에 발생했다면 한 번의 냉동치료시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손과 발, 손톱 및 발톱주위에 생긴 경우 2~4주 간격으로 반복시술이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대략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사마귀치료 건강보험 적용 여부 :
일상생활에 불편을 일으키는 손과 발에 생긴 사마귀의 경우 건강보험적용대상이 된다. 반면 얼굴 및 기타 신체부위에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건강보험적용대상이 아니다.

예방법

사마귀 질환은 무엇보다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잘못된 습관이나 생활환경이 질환의 원인이 되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은 물사마귀나 편평사마귀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율무


○ 율무 : 율무도 사마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율무는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폐의 기운을 강화시켜 설사를 자주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좋다. 피부에 영양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높이고 기미나 주근깨, 사마귀 제거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율무는 차나 음료로 섭취할 뿐 아니라 사마귀 부위에 발라줘도 효과적이다.

○ 옥수수 : 옥수수는 예로부터 체력증강과 눈의 피로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옥수수가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옥수수와 함께 옥수수수염을 달인 물을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나와 있다. 이 뿐 아니라 옥수수 껍질은 태워서 재를 만든 후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섞어 사마귀 부위에 자기 전에 발라주면 좋다.

○ 마늘 : 마늘은 자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 안에 침투해주는 것을 막아준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마늘을 먹는 것은 사마귀를 없애는 것 뿐 아니라 예방에도 좋다. 또한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보양식품으로 아연과 비타민 B1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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