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발가락 티눈 제거와 주의점

얼마전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느라 침상에 올라갔는데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 챙피한 일이 있었습니다.

맨발 상태였는데 가뜩이나 관리 안되어 있는 발에 발가락 티눈까지 심히  부끄러웠습니다.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맨발로 슬리퍼나 샌들 신을 일이 더욱 많을텐데 티눈 제거 셀프로 가능한 일인가요?

과거에도 밴드도 붙여보고 했던 것 같아서, 병원에 가야 완전히 제거가 되는 것인지?

가만히 있어도 티눈 있는 발가락 부위가 조금 아픈 것도 같고 신체에 이상 증세가 발생했습니다.

늘 그렇듯 제 몸에 큰 부분, 작은부분 관련된 정보 모으기. 이번에는 티눈과 관련된 정보입니다.

 

 

 

티눈이 생기는 원인

앞서 이야기 했듯이 병원에 가자니 뭔가 애매하고 그냥 두자니 영 불편하고 때로는 아픈 티눈.

티눈은 왜 생기는 걸까.

티눈 생기는 이유는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었을 때나 마찰이 심할 때 나타난다.

그래서 티눈은 주로 발에 많이 생긴다. 특히 샌들이나 슬리퍼는 바닥이 얇고 끈으로 되어 있어 걸을 때 발에 체중이 실리고, 발바닥은 바닥에 닿을 때마다 자극받는다. 피부는 물리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각질을 증식시키고, 작은 범위에 원뿔모양으로 굳은살을 만든다. 걸을 때나 위에서 누를 때 발바닥에 못에 찔린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티눈을 의심한다.

 

티눈은 연성 티눈과 경성 티눈으로 구분한다. 경성 티눈은 주로 발가락의 등, 발바닥에 생긴다. 표면에 윤이 나고 윗부분을 깎아 내면 병변의 가장 조밀한 부위에 핵이 있는 게 보인다. 이 핵이 하부의 감각신경을 자극하면서 거북한 느낌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일으킨다. 간혹 티눈에 의해 혈관이 눌려 터진 경우 각질 밑에 검게 출혈이 보일 수도 있다. 연성 티눈은 땀이 차서 부드럽고 희게 보이며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한다.

 

또 티눈 생기는 이유는 수족냉증 증상 등 평소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생기기도 한다. 

 

참고로, 해외연구에 의하면 보면 노동인구의 18% 이상이 평생 한 번은 발바닥 굳은살로 고생한 적이 있으며 굳은살과 티눈은 연간 노동시간이 증가할수록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대체로 남자보다 여자가 티눈과 굳은살이 더 많이 발생한다. 다만 어느 쪽 발을 많이 사용하는지는 티눈 발생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한다.

 

티눈 제거 방법

 

 

티눈 없애는 법은 티눈 제거 밴드, 티눈 연고, 발바닥 티눈 제거 수술 등이 있다. 티눈 초기증상일 때 발바닥 티눈 제거는 발바닥 티눈 밴드를 추천한다.

티눈 밴드의 살리실산 성분은 티눈 각질을 녹여 시간이 지나면서 티눈을 연하게 만든다.

티눈 연고로 티눈 없애는 법도 각질을 녹여 티눈을 연하게 하고, 흐물흐물해졌을 때 손톱깎이로 잘라 제거한다. 발가락 티눈 제거가 가능한 새끼발가락 티눈 밴드·연고는 티눈 제거 후 소독이 중요하다.

 

티눈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티눈밴드나 티눈연고로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피부과에서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사용해 제거한다. 치료과정은 티눈 제거 시 발생하는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병변에 마취주사를 놓은 뒤 레이저를 조사한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발병 원인인 압력이나 마찰이 제거되면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치료 후에는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거나 패드 등을 통해 압력을 줄인다.

더불어 오랜 시간 방치돼 증상이 심해진 티눈은 발가락 티눈 제거 병원에서 티눈 냉동치료나 티눈 수술로 티눈 뿌리를 제거해 티눈 치료할 수 있다

 

 

티눈? 굳은살? 사마귀?

각질 윗부분에 핵이 있으면 티눈
티눈은 굳은살과 비슷하지만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면 핵(core)이 있다. 티눈은 딱딱한 정도에 따라 딱딱한 경성티눈과 부드러운 연성티눈으로 나뉜다. 경성티눈은 연성티눈에 비해 흔하며, 압력이 가해지는 신체 부위에 모두 발생한다. 주로 손과 발에 잘 생긴다. 연성티눈은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며 땀이 잘 나는 부위라 부드럽고 축축하다.

 

서로 비슷한 티눈과 사마귀
만약 티눈 같은데 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사마귀일 수 있다.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 질환 특성상 옮기는 경향이 있어,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 부위에도 생긴다. 여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사마귀는 전염되므로 직접 접촉하거나, 수건, 신발, 손톱깎기 등을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다.


사마귀는 증상 초기에 사마귀 치료 연고를 사용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으면 티눈과 같이 전기 또는 레이저로 태우거나, 얼려서 없애는 치료를 받는다. 사마귀는 치료했더라도 재발할 수 있다. 평소 위생관리에 주의하며,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티눈관리 주의점

 

티눈, 억지로 뜯으면 더 심해진다.
티눈은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때 통증을 느끼거나 물집, 출혈, 궤양,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통증을 피하기 위해 다른 발에 무게중심을 옮기게 되면서 골반이 틀어지고 허리가 휠 수 있으며, 이는 요통·골반통 등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티눈을 없애려고 손톱으로 뜯거나 손톱깎기, 칼 등을 이용해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2차 감염이 발 생할 수 있다. 무리하게 없애기보다 티눈의 원인을 찾아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먼저다.

 

 

티눈 예방법

 

 

앞코가 넓고 뒷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다

 

티눈은  걷지 못하는 영유아를 제외하고는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압력이나 마찰이 많은 경우에 생길 수 있다. 많이 걷는 사람이나 꽉 끼는 신발,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이라면 티눈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면 된다. 다만 뼈가 비정상적으로 생겼거나 인대가 잘 늘어나는 가족력은 피부가 마찰이나 압력을 받기 쉽기 때문에 티눈이 더 잘 생기는 원인이 될 수는 있다.

티눈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티눈의 원인이 되는 물리적 자극을 줄이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티눈은 많이 걷는 사람, 특정 부위에 마찰이나 압력을 받는 체육인, 앞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 등에게 잘 생긴다. 따라서 너무 조이는 신발보다는 앞코가 넓고 뒷굽이 많이 높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올바른 걸음걸이도 중요하다.

🤦‍♀️ 구두중에서도 앞 코가 뾰족한 스타일의 구두를 좋아하는 제게 티눈은 생길 수 밖에 없는 증상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좀 두렵고, 우선 티눈밴드를 사서 제거해보고 신발은 앞으로 모양새를 좀 고려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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