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교차로 걸리기 쉬운 여름감기 예방법

 

 

어제 밤에 보니 요즘 저희 집 최고  상전인 고3 딸이 콜록콜록 기침을 합니다. 어제는 '6모'라고 하는 종일 모의고사까지 보고 온 날이라 컨디션이 더 안좋은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감기든 몸살이든 아프면 본인 뿐만 아니라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민폐라 부랴부랴 감기약을 챙겨먹였습니다.

 

겨울 내내 괜찮더니....그리고 컨디션 좋으라고 집에서 아무도 안먹는 보약까지 챙겨먹이고 있는데 왜 갑자기 감기일까....곰곰히 생각해보니 평소 더위를 많이 타는 딸내미가 최근 일교차 온도가 크게 벌어지면서 추울때 더울때 대비하지 못하고 계속 한여름 나듯 입고, 먹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가 클 때 건강주의 사항 특히 감기예방 정보 공유합니다.

 

일교차 큰 계절 감기에 걸리는 이유

 

1) 면연력 약화

일교차 커지는 계절에는 우리 생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 걸리기 쉽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운동 필수이며 면역력 떨어뜨리는 술·담배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다 맞는 말이지만, 고3에게는 예방이 어려운 일상입니다 -.- 다른건 몰라도 눈에 보이는 대로 자주 물이나 수분 섭취는 시켜야 겠습니다)

 

2) 실내건조

냉방장치는 공기 중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떨어뜨린다. 1시간 동안 계속 틀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고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서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3) 온도차

여름철 감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온도차’이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와 햇볕이 뜨거운 낮과 바람이 선선한 밤의 일교차는 인체의 면역력을 약하게 만든다. 여름철 면역력 저하의 주범으로 ‘에어컨’을 꼽는 것도 이 때문. 면역력이 약해지면 인체는 각종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것이 결국 여름감기로 이어진다.

 

나아가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온도를 너무 낮추는 것을 피하고, 25도 이하로 실내 기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냉방을 계속할 경우 1시간 정도 간격으로 실내외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환기를 시켜주고 냉기를 직접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름감기 증상

배탈,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을 보이거나  높은 기온탓에 열이 발생한다. 

겨울 감기와 같은 가래는 덜하다.

 

여름 감기 예방법

 

1) 체온조절

초여름 감기를 예방하려면 얇은 긴소매의 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한다.  한기를 느끼기 전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 점퍼, 카디건, 스카프 등 여벌의 옷을 휴대한다.

 

2) 물 섭취로 호흡기 보호

 


여름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7~8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기관지와 폐의 섬모의 활동성을 향상해 바이러스 등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돕는다. 가습기 사용도 도움이 된다. 에어컨 냉방을 하면 공기 중 습도가 30%로 감소하지만,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면(40~60% 내외)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 충분한 수면도 필수
여름철에는 일교차가 크게 변하고 무더위로 잠 못 들어 생체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크고 작은 질병에 걸리기 쉬우며 평소 앓던 병이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하루 평균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해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되도록 시간대를 맞춰 자는 것이 좋다.

 

4) 찬 음식을 피한다

찬물, 아이스커피, 냉국 등 차가운 음식으로 체온을 더 낮추지 말고,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따뜻한 음식 위주로 먹는다.

 

여름감기, 아이와 여성에게 더 지독한 이유


여름감기는 다양한 감기 유발 바이러스 중 늦봄과 여름, 가을에 유행하는 리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징과 연관된다.

이들은 기침, 목 통증 등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두통, 식욕저하, 몸살 등 전신적인 증상을 유발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소아 후두염(크룹)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성인에서는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공기의 특성상 따뜻한 공기는 위로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하강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키가 작은 어린이, 누워지내는 영유아에게 에어컨 바람, 찬 냉기는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여성의 경우에는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 등에 영향을 주어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다.

 

🤦‍♀️  쭉 살펴봤지만 거의 대부분 시간을 학교나 독서실 등 외부에서 보내는 고3에게 특별히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먹는 음식은 따뜻한 음식 위주로,  수시로 물 마시게하기, 담요든 점퍼든 챙겨주기 등등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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