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증세와 관리방법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상반기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데 숨돌릴 겨를 없이 하반기를 준비하는 요즘입니다.  한 해의 반을 달려와서일까요?  오후 서너시쯤 되면 피로감이 뭉게뭉게 밀려오는데 비타민 드링크를 마셔도 걷혀지지 않는 피로감의 무게가 어깨 위로 한 가득 내려앉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건 아닌 듯, 월 마감이 가까이 올 수록 '아이구~' 소리를 내며 스트레칭하는 사람, 뒷목을 잡고 천장을 보는 사람 등등 여기저기 삐거덕 거리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싫어도 싫지 않은 듯, 좋아도 너무 티 나지 않게. 어느새 실제 감정을 제법 잘 숨키는 고참이 되었지만 이런 감정노동이 스트레스로 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오후는  저의 고질병인 오른쪽 어깨 통증이 최근 한달내 가장 심하게 아픈 날이었습니다)

 

 

직장인의 스트레스, 문득 궁금해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기사도 있습니다.

10명 중 6명 "실제 감정 숨기고 업무상 요구되는 감정 꾸며서 표현한다"


직장생활에서 많이 요구되는 ‘감정노동’도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바라볼 수 있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이 회사 업무에서 요구되는 감정 표현이 자신이 실제 느끼는 기분과 다를 때가 많고(63.6%), 실제 감정을 숨기고 업무상 요구되는 감정을 꾸며서 표현한다(59.4%)고 말할 정도로 직장생활에서는 감정을 억눌러야만 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런 상황이 주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느끼는 감정을 숨기고 업무상 요구되는 감정을 꾸며서 표현하는 직장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13년 50.5%→16년 57.4%→20년 59.4%)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대다수 직장인이 자기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겉으로는 밝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표현해야 하고(71.3%), 부정적인 감정을 숨겨야 하며(67.7%),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행동할 때는 본래의 감정을 숨겨야 한다(62.6%)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상대적으로 여성과 30대~40대 직장인들이 보다 일상적으로 직장생활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출처_ 세계일보 2020.11 기사

 

다음과 같은 도표도 있습니다.

 

직장인의 60% 가까이 실제 감정을 숨기면서 일을 하고 있다면 몸이든 마음이든 어딘가 다들 한두가지 병이나 스트레스와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겁니다. 가끔은 이렇게  체력적으로 다운되는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스트레스성 증상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계속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직장인의 스트레스 자가진단과 완화하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나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스트레스 받을 때 나타나는 증세

 

1.     숨쉬기가 힘들다 (호흡이 힘들고 갑갑한 느낌이 든다)

2.     초조하다 (집중이 안되고 계속 불안하다)

3.     잠을 자지 못한다. 심하게 피곤하다. ( 늦게까지 잠이 안오거나, 잠을 자도 쉽게 깬다)

4.     손발이 마비되고 통증, 냉감이 있다 (수족냉증 증세가 자주 나타나거나 저린다) 

5.     어깨 결림, 두통, 흉통이 있다 (특별한 일정이나 일상에 변화가 없었는데도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다) 

6.     가슴이 두근거리고 현기증이 나며 숨이 막힌다

7.     눈이 피로하거나 귀울림이 있다 (눈이 계속 침침하고 귀가 먹먹하다)

8.     입안이 매우 건조하다 (입안에 침이 계속 마르고 목 넘김이 힘들다)

9.     구역질, 위통, 설사, 변비 등이 있다

10.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이 있다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개운하지 않다)

11.  불감증이 있다

12.  생리가 불순하다 (생리 주기가 계속 변하고, 불규칙하다)

 

( 🤦‍♀️ 이중 몇개나 포함되시나요? 저는 대충봐도 6개 정도입니다만 ㅜㅜ )

 

스트레스 극복과 이완요법

 

 

극복방법

 

1.     술은 물론 카페인도 줄이거나 끊는다

2.     운동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약이다

3.     하루 한 두번 이완 요법 또는 명상을 한다

4.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중엔 잠이 모자란 사람이 많다.

5.     일과 여가의 균형을 이룬다. 피곤하면 무조건 휴식을 취한다

6.     마음의 문을 열고, 유머를 생활화 한다

 

이완요법

 

1단계: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2단게: 정신을 집중할 대상을 정한다 (단어, 문장, 기도문, 호흡 등)

3단계: 근육을 천천히 이완한다 (눈, 코, 얼굴전체, 팔, 다리 등 대상을 넓혀가며 몸을 이완한다)

4단계: 숨은 천천히 복식호흡을 한다

5단계: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다

6단계: 10분~20분 상태를 지속하고, 이완상태를 벗어난다

 

출처: 도서 (건강나이 줄이는 기술)

 

🤦‍♀️ 스트레스 증상에 해당되는 것은 반 이상인데, 극복 혹은 이완요법에 해 볼 수 있는 것들은 한두가지이니, 일상이 스트레스의 연속이네요 ㅜㅜ 

 

제가 찾아본 자료상은 위와 같지만 롱런하는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한두가지씩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위의 내용 보다는 ' 완전 맛있는 커피 마시기' '나를 위한 작은 사치템 쇼핑하기' 등등의 개별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ㅎ

 

직장인의 스트레스, 자주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또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