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석류 효능과 먹는 방법

 

 

전부터 석류가 여성에게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조금 더 연배가 있는 선배들이 가방에서 석류즙을 한봉지씩 건네주기도 했던 것 같구요) 그렇게 제가 맛 본 석류는 모두 주스 혹은 파우치 형태의 마시는 음료였는데, 저에게 숙제가 생겼습니다.

 

 

꽤 오래전 배달온 과일 박스에 석류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과상자, 배상자가 아니라 이렇게 여러가지 과일이 예쁘게 담겨진 과일상자도 있나봅니다. 사실은 무엇인지도 몰라 몇가지 추측되는 과일들을 검색하며 찾아보니 석류였습니다. 냉장상태에서 오래두었는데 금방 시드는 것 같지도 않고 상당 기간이 지나서야 그래도 뭔가를 하긴 해야겠어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일단 석류를 손질해서 그냥 먹는방법과 주스로 갈아서 먹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도 갈아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역시 가는쪽으로 진행해 봤습니다.

 

 

(🤦‍♀️ 반으로 자른 모습인데 유명 디자이너의 패턴 디자인 같지 않나요? ㅎㅎ 겉으로는 처음 배달왔을때랑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잘라보니 웬지 오래된 과일 느낌도 나고 암튼 그랬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반으로 잘라서  그냥 갈아마셨습니다. 휴롬이 아닌 다음에야 아무리 갈아도 씨앗의 건더기가 느껴졌지만 석류는 과육도 씨앗도 몸에 아주 좋은 것이라고 해서 꾹 참고 제가 다 마셨습니다. 

사실 이 과정을 한번 해보니 제가 직접 구입해서 먹을 것 같지는 않지만 워낙 여성에게 특히 40~50대 중년 여성에게 특히 좋다는 정보들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석류즙 구입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석류에 대하여' 검색하다가 석류의 효능 등 정보성 글들 공유해 봅니다. 

 

석류는

석류나무의 열매로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이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러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출처_두산백과)

 

석류가 40대이상 여성에게 좋은 이유

 

40대가 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한다. 체내 여성 호르몬 감소로 피부 주름, 처짐 등의 노화가 진행되고, 난소 기능이 상실되며 갱년기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40~50대 중년 여성이라면 석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해 ‘천연 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다른 음식과 달리 석류에는 엘라그산, 에스트론, 에스트리올, 에스트라디올 등의 4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모두 함유돼 있다. 때문에 중년 여성들이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부족한 여성 호르몬이 보충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모 대학 연구팀에서  45~60세 5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석류 추출물을 8주간 섭취시켰다. 그 결과 갱년기 정도를 평가하는 MRS(Menopausla Rating Scale) 지수가 섭취 전 17.80에서 8주 섭취 후 13.28로 크게 감소했으며, 안면홍조, 발한 등의 갱년기 증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안그래도 지난달 받은 건강기록 검진결과에 갱년기 증상이 보이면 부인과 방문을 권한다는 소견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가 지금 석류에 더 꽂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

 

석류를 먹는 방법

 

 

싱싱한 석류라면 알갱이들이 껍질에서 금방 잘 떨어진다. 그래도 생과일로 섭취하려면 매번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간편하게 석류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석류즙, 석류젤리 등과 같은 건강식품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석류 2개를 넣고 같은 양의 물을 넣고 새로산 닌자블렌더에서 마구 갈아줬습니다 )

 

좋은 석류 건강식품 고르는 기준

 

좋은 석류젤리나 석류즙으로 구입하려면 ‘엘라그산’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엘라그산은 석류의 핵심 지표 성분으로, 석류의 효능이 엘라그산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엘라그산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데 시판 제품 가운데 엘라그산 함량을 공개하지 않는 제품도 있다.

이러한 제품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양을 늘리기 위해 물을 많이 넣고 추출해 엘라그산이 측정되지 않거나 미미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어 엘라그산 함량이 명확히 기재된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또 엘라그산의 수치를 객관적으로 증명해 줄 수 있는 시험 성적서가 있는 제품으로 고르면 함량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그런데 엘라그산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오차가 커 실제 함량을 알기 어렵다.  따라서 함량을 확인할 땐 공인된 시험성적서와 엘라그산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WCS 표기 (성분의 함량 표기)가 상세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시] 엘라그산 함량 755mg (WCS)

 

아울러 합성향료, 감미료 등의 첨가물 유무도 살펴봐야 한다. 첨가물은 제품의 맛, 향 등을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는데, 화학성분이다 보니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해외 연구사례에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를 매일 두 번 이상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신장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좋은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이 아닌 바에야, 안먹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이 이 시점에 듭니다 ^^)

 

참고로 석류의 제철은 9~12월이라고 하지만 점점 과일의 제철은 의미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석류즙 고를때 앞서 언급된 엘라그산 함량, 인공 감미료 등등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