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본인만 아는 증상_변비

흔희 전문가들이 건강의 3대 조건을 꼽으면 3쾌라고 해서 쾌면 _ 잘 자는 것, 쾌식_ 잘 먹는 것 그리고 마지막이 쾌변을 이야기 합니다.  세가지 모두 중요한 것이 맞습니다만 가장 남모르게 괴로운 것이 저는 쾌변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체 내부의 배변 기능이 떨어지면 일상의 괴로움과 답답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최근 하루이틀새 제 최측근 ㅎ 가족과 지인이 변비 증세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 변비관련 정보들 정리해 봅니다.

 

 

변비 원인

 

변비는 현대인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원인이 한두가지는 아닌 듯 싶습니다만 그래도 꼽자면, 각종 인스턴트와 간편식, 고지방식에서 오는 섬유질의 부족.  그리고 불규칙적인 식사, 운동부족 ,  스트레스까지 원인이라고 합니다. (🤦‍♀️ 하긴 제 최측근도 평소 야채.과일과 거리가 아주 먼~ 1인입니다 )

 

 

좀더 의학적인 설명을 덧붙이면, 대장은 길이 120cm라고 하는데 단순히 음식물의 잔여물들이 흐르는 통로가 아닙니다. 위와 소장을 거쳐 내려온 음식물들은 걸쭉한 죽 형태로 이것이 맹장에서 위아래로 그리고 S결장을 거치면서 단단해 집니다. 변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5~20시간정도 걸리고 변이 쌓이는 마지막 경로가 대장입니다.

 

길이 15~20cn의 직장에서 감각신경이 변이 어느 정도 쌓이면 뇌에 신호를 보내 변을 내보낼 준비를 합니다. 이런 감각신경은 매우 민감해서 방귀와 설사도 구분하고 변의 점도까지 포착합니다. 변비는 이런 체계적인 배변구조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변비 증상

 

변비 증세는  대장 속에서 정체된 변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으로 전달되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퍼지게 됩니다. 변비는 대장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냄새나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위험성은 대장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변비가 대장암까지? 라고 놀랄 수 있지만 대장에 정체된 유해물질 중암 발암물질이 들어 있거나 단백질에서 분해된 독성 물질이 대장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 유해가스는 배를 팽창시켜 복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변비 → 대장암, 이 인과관계는 검증된 것이 없어서 속설이라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

 

또한 변비는 치질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변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변이 굳어져 변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 반복되는 것입니다. 변을 볼 때 힘을 주면 항문 주변 혈관이 특정 지점에서 막히거나 정체되어 이른바 치핵(정맥류)이 생기고 항문이 찢어집니다. 변을 보다가  피 보고 깜짝 놀랐다는 얘기들 종종 들었는데 대부분 위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입니다.

 

변비 유형

 

오래도록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또는 자유롭게 시간을 못쓰는 현대인들의 변비는 흔히 직장성 변비라고 합니다. 변의를 느껴도 바쁜 출근시간, 회의시간 등 때문에 뇌의 신호를 무시하거나 참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직장의 감각신경이 둔감해져 반응이 느려집니다

 

또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의 변비는 경련성 변비입니다. 자율신경이 관민해지면서 균형을 잃으면 대장에 경련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연동운동이 자나치게 강해져 변의 통과를 방해합니다. 복통이 생기고 식후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저도 가끔이지만 변비 증상이 있는데 제 경우가 '경련성 변비' 인 것 같습니다 )

경련성 변비는 배변량이 적고, 변의 상태도 토끼통처럼 동글동글 합니다. 또 배변 후에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증세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변비 예방법

 

1. 일일 규칙적인 배변 시간을 갖는다. 예를 들면 아침에 위를 완전히 비운 뒤 식사를 해서 위 대장 반사를 촉진시킨다. 변의를 느끼면 바로 화잘실로 가는 습관을 들인다.

 

장 운동에 좋은 음식

 

2. 대장 연동운동을 강화시킨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다. 하루권장 최소 섬유질이 30mg이다. 채소나 고구마, 감자 등 뿌리 식품에 섬유질이 풍부하다.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부드러운 섬유질로 배변을 부드럽게 하는데 좋은 음식이다.

 

3. 인위적으로 대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걷기만 해도 장을 자극할 수 있지만 여기에 복앞을 높이는 복근운동, 복식호흡 물구나무서기 등을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배로 호흡을 하면 횡경막을 올리고 내리게 되어 대장을 자극한다.

 

4. 수분을 충분히 섭위한다. 섬유질만 먹고 물을 섭취하지 앟으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질 수 있다. 하루 2L 이상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침 식사 전 음료는 장운동을 촉진해 규칙적인 변을 보도록 돕는다.

 

5. 변비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변비가 생기면 장내 부패균이 유해물질을 만들어낸다. 효과적인 대처방법은 장내 발효균 (비피더스 등)을 늘리는 것이다. 발효균은 여러가지 발효물질 (유기산)을 생산해 대장 내부를 산성으로 만든다. 장내가 산성이 되면 부패균의 증식이 줄어든다. 유기산은 대장 연동운동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촉진시킨다.

 

 

변비약 사용시 유의사항

 

변비에 대한 진단 기준은 주 3회 이하의 배변 그리고 1회 배변량이 30mg 이하일 때 입니다. 변이 굳지 않거나 기분좋게 변을 본다면 굳이 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변비약은 크게 팽창성, 자극성, 연하성 하제로 나뉩니다. 팽창성 약은  변의 양을 늘려주고, 연하성은 변을 묽게 만듭니다. 조심해야 할 형태는 자극성 하제로 오래 사용하면 대장의 색소가 검게 변하고 신경 마비로 대장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변비약은 다 같은 변비약인 줄 았는데 아니었네요 )

 

변비관련 오해와 진실? ^^

흔히들 화장실에 오래 있으면 변비 걸린다고 빨리 나오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서, 아이들은 짧게 앉아 있어서 오히려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서 힘을 세게 주는 경우 항문쪽에 압력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치질이 생긴다고 앞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에 아이들의 경우는 어른과 달리 너무 짧게 앉아 있어서 변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배변 활동은 재미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변기에 앉아 충분한 시간 동안 힘을 줘 장내에 변을 최대한 배설해야 하는데 항문 근처 대변만 보고 얼른 일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대변을 보았다고 하지만 실제론 잔변이 계속 남아 있게 되어 변이 정체되고 어린이 변비까지 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 변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물을 많이 마시자. 어쩔 수 없이 약을 먹는다면 어떤 종류인지, 나와 맞는 타입의 변비약을 골라보자.  다른분들도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