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건망증에 대하여

퇴근 후 매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로 주차하는 장소에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주차 장소가 바뀐 다음날 아침, 어쩌면 불과 몇시간 전 제 행동이 까맣게 생각이 안날 수 있을까요? (🤦‍♀️ 이럴때 저는 느린 템포로 걸으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차키를 한번씩 눌러본답니다 -.-)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런 증상이 잦아지는 듯 싶어 이러다 치매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나이가 더해질 수록 빈도가 잦아지는 '깜박거림' 나이와 기억력 혹은 나이먹는 뇌와 기억력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건망증을 이해하려면 먼저 정보가 우리 뇌에 입력되는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정보가 우리 머리에 저장되는 과정

 

우리는 오감을 통해 경험한 생생한 정보를 기억의 중추,  해마라는 조직을 통해 대뇌(신피질)에 입력한다. 이때 우리의 뇌는 버릴 정보와 오래도록 보관할 정보를 구분해서 저장한다. 기억이라는 행위는 뇌의 신경세포 다발에 정보를 저장해 이를 시냅스라는 신경회로를 통해 전달하는 과정이다.

 

주차한 곳 혹은 자주 가는 카페의 이름이 생각 안나는 것은 단기 기억 상실이다. 이는 정보를 입력하는 해마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해마가 과로로 지쳐있다거나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필요한 정보를 체계화하지 않는것이다. 해마는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한다고 한다.

단기 기억 상실의 대표적인 예가 과음 후 필름이 끊기는 것이다. 알콜에 의해 가장 먼저 회로가 정지하는 곳이 해마이고 이때  기능이 떨어진 해마는 취중 일어났던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못한다. 해마는 약물이나 충격,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 최근들어 단기 기억 상실을 자주 경험한다면 과로나 스트레스, 과음과 같은 생활환경에 속해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참고로, 장기 기억은 과거에 저장해 놓은 정보를 꺼내 쓰는 것이다.

 

 

그럼, 해마가 피곤하지 않게 즉 정보들을 잘 기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뇌도 트레이능이 가능하다

 

장기 기억상실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정보의 저장단계가 잘못된 경우가 있다. 기억의 장기 저장은 주로 수면중 일어나는데 자는 동안 우리의 육체는 휴식을 취하지만 뇌는 밤사이 지난 하루 종안 수집했던 정보를 정리한다. 밤샘 공부를 하는 것 보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학습효과에 더 좋은 이유이다. (🤦‍♀️ 이 사실을 전국의 고등어들도 알고 제발 일찍 좀 잤으면 합니다. 흑~ )

 

다음은 반복과정의 부족이다. 예습이나 복습으로 기억이 오래가는 것 처럼,  뇌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는 것은 기억력 재생에 절대적이다.

우리 몸의 자주 쓰는 근육이 더 발달되고 튼튼해지는 것 처럼,  뇌도 쓸수록 강해지고 단단해진다.

 

뇌에 좋은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 속 미세혈관이 막히거나 충격에 의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기억력에 심각한 장애를 남긴다. 신경회로에 신선한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있으면 정보가 빨리 전달되지 않는다. (🤦‍♀️ 가끔 밀폐된 공간에서 머리가 띵하고 생각이 안날때, 뇌에 산소가 부족한 거였네요!)

 

 

건망증을 줄이는 젊은 뇌를 유지하는 방법

 

나아기 들어 건망증을 줄이고 젋은 뇌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적당한 휴식과 여유있는 생활 필수

긴장 상태가 지속되거나 수면 부족으로 뇌가 피로하면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깊은 호흡법을 익히고 숙면으로 뇌를 쉬게해야 한다.

 

2. 건강한 뇌 혈관을 유지할 것

 

 

 

뇌는 전신 중 가장 신선한 혈액을 필요로하는 장기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형 환자가 늘어나는데 이런 병은 외혈관을 막히게 해 뇌세포에 영양 부족 상태를 불러온다.

또한 흡연은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촉매제이다. 뇌혈관을 위축시켜 뇌로 가는 신선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3. 기억력 강화는 반복학습으로

일상에서 자주 잊어버리는 명사나 단어들을 몇번이고 되풀이해 읽어본다 . 글자 뿐 아니라 사람의 표정, 관련된 이미지, 유사 명칭 등 기억에 도움이 되는 여러 단서를 만들어 이를 활용하는 훈련을 해보면 좋다.

 

 

4. 제2의 뇌 _손을 많이 쓴다

 

손동작은 우리 뇌에서 운동기능을 관장하는 곳에서 통제한다. 말하자면 손을 바쁘게 움직이면 이것이 거꾸로 뇌에 피드백이 돼 대뇌피질을 계속 자극한다.

 

5.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 E와 C를 충분히 공급하고, 갱년기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호르몬 물질은 갱년기를 맞는 사람의 뇌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비타민 C와 E등 보충제를 수년동안 최소 1주일에 한번씩 복용한 노인은 치매에 걸리는 빈도가 낮고, 뇌의 인지능력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6. 신문이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억지로 많은 것을 기억하려는 노력 자체가 뇌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스마트폰, 수첩 등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조장치를 일상에서 활용한다.

 

7.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생선, 살코기, 두부, 계란 등 단백질과 여러 가지 채소 및 과일 그리고 우유 등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주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 건망증에 관한 정보를 모아봤는데, 사실 이렇게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건망증 뿐만 아니라 최적의 컨디션 유지에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ㅎ

다음에는 최초 제가 가졌던 걱정, 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로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던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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