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필수 비상약과 보관법

늘  한번 다시 챙겨놔야지 하면서도 잊고 있다가 필요할 때 아쉬워하는 것. 저는 집에 두는 상비약, 비상약이 그렇습니다. 생각에는 대일밴드가 한통 그대로 있었던 것 같아서 찾아보면 없기도 하고, 병원을 가기에는 애매한 감기 전조 증세로 약통을 뒤져보면 종합감기약이 없고 그런데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에는 약국이 아니어도 간단한 상비약들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비약들을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 기준

 

진통제, 감기약 그리고 파스, 소화제순인데, 생각해 보니 일상에서도 저 순서로 상비약을 가장 많이 사용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 오기 전에 너무 오래된 상비약은 정리를 하고, 꼭 필요한 상비약들은 다시 한번 챙겨보고자

상비약 리스트, 보관법 등 정보 정리해서 공유해봅니다.

 

상비약 리스트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진통제, 밴드, 종합감기약 정도인데, 저희 집도 비상약통을 열어보니 이름 모를 연고들이 많습니다. 

( 🤦‍♀️ 아마 비상약으로 별도 구매했다기보다 그때그때 필요해서 샀던 연고들이 다 못쓰고 쌓여있는 상태겠죠)

 

 

 

 

아무튼, 집에서 필수로 준비해둬야 할 상비약을 분류해 보면 먹는 약, 바르는 약 그리고 그 외 간단한 상처 처치에 필요한 밴드 종류입니다.

 

 

 

 

상비약은 지나치게 여러 가지를 준비할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위에 상비약들이 꼭 필요한 리스트라는데 저희 집에 있는 것보다는 훨씬 다양하네요.

 

 

진통제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에 두루두루 만병통치약처럼 쓰이는 것이 진통제이다.

 

🤦‍♀️ 이중 생리통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이다. 이런 진통제들을 자주 복용하면 내성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약국에서 우리가 살 수 있는 진통제는 '비마역성'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은 위나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서 잦은 복용은 삼가야 한다고도 합니다.

 

해열제

 

해열진통제 역시 두통 치통 생리통 등 통증을 완화해 주는  상비약 중 기본이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술 마신 뒤 복용하면 간에 손상이 올 수 있고 갓난아기는 열이 나면 토하기 쉬우므로 좌약식 해열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감기약은 종합감기약과 함께 증상별로 마련해 둔다.

 

🤦‍♀️ 아이를 키우는 집에 정말 찐 상비약으로 해열제는 하나씩 있습니다.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간다면 해열제를 먹고 30분 간격으로 체온을 체크해야 합니다. 

 

 

해열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처 (FDA)의 승인을 받은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2가지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가능연령 : 생후 4개월부터, 복용간격 : 4~6시간

 

이부프로펜

복용가능연령 : 생후 6개월부터, 복용간격 6~8시간

주의 : 신장이 좋지 않은 아동은 복용하지 않도록 함

 

제산제. 소화제

소화기계 약은 과식한 후나 소화 불량을 완화시킬 때는 소화제, 속이 쓰릴 때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를 먹는다.

 

제산제 역시 상습적으로 복용하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피부 발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제산제에는 알루미늄, 마그네슘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이면 의사의 처방에 의한 복용을 권장함)

 

지사제 

 

설사가 심할 때는 지사제를, 복통이 심할 때는 진경제를 복용한다. 변비가 심할 때를 대비해 관장약도 사두는 것이 좋다.

배가 아픈 원인은 다양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혹은 식중독의 문제도 원인일 수 있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장 자체가 약해서 그럴 수도 있다.

 

🤦‍♀️ 설사 자체는 체내의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자연스러운 작용이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잠깐 멈출 수 있지만 병의 근원적인 해결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설사가 잦은 경우, 지사제는 말 그대로 응급처치용이며 이후 내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약외품 :  파스. 밴드

 

출처 : 약업신문

 

외상치료제 찰과상이나 베인 상처를 소독할 때 필요한 소독약과 상처치료제도 필수다. 화상치료제, 감염 부위에 바를 수 있는 항생제가 들어 있는 외상용 피부 연고도 준비해 둔다. 모기나 벌레에 물린 곳에 사용하는 물파스도 미리 사둔다. 가려움증에 사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는 연고도 챙겨둔다.

파스

파스에는 쿨파스와 핫파스가 있다. 쿨파스는 급성 통증에 사용되고 핫파스는 관절염이나 신경통 같은 만성적인 통증에 효과적이다.

 

쿨파스 

증상 : 순간적인 충격으로 관절 부위가 부어오르고 아플 때

효과 : 염증을 가라앉힘

 

핫파스

증상 : 만성 관절염, 근육이 긴장해 생긴 오래된 통증

효과 :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줌

 

습윤밴드

 

예전에는 넘어지거나 긇혀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 과산화수소나 빨간약(포비돈 용오드 용액)으로 소독 후 밴드를 붙이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무항생제 연고나 습윤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습윤밴드의 경우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은 흡수하면서 상처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 주어 상피세포가 쉽게 재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상처의 회복을 돕는데 효과가 있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도 외상 치료 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생용품 붕대, 반창고, 일회용 밴드, 탈지면, 면봉, 거즈, 소독용 알코올, 포비돈 액, 가위, 핀셋, 체온계 등 상비약을 구비했으면 그다음 중요한 것은 보관법이다. 가정상비약은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약품은 잃어버릴 수 있고 또 사용기간이 지나도 모를 수가 있어 상시 점검이 필요하다.

 

 

상비약 보관방법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사용기간이 지난 것을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

그리고 물약등은 냉장 보관하기 등입니다.

 

🤦‍♀️ 꼭 찾으면 없는 비상약, 상비약. 저도 이 기회에 다시 세팅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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