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데카크림 후기

 

 

왜 화장품은 떨어질때 다같이 떨어지는걸까요?

에센스, 크림, 파우더, 리퀴드파운데이션, 토너, 아이새도우 등등 화장품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면 마음이 조금씩 급해집니다. 전에 쓰던걸 고민없이 쓸까?  먹는 약이든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든 일정기간 쓰면 내성이 생겨 처음보다 효과가 떨어질터이니 새로운 것으로 바꿔봐야 할까?  ( 🤦‍♀️ 정답은 모르겠지만 후자에 마음이 쏠리니 뭘로 바꿔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하나씩 안쓰던 제품을 구매해봤죠. 파우더, 파운데이션, 토너 그리고 에센스까지 구매해서 써보는 중입니다. 그중 구매를 안했던 것이 주로 밤에 토너-에센스 그리고 바르는 크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계절이 하절기로 접어들다 보니 에센스만 발라도 얼굴 당김이 적고 또 집에 굴러다니는 이런저런 크림종류를 그냥 발랐었죠.  

(🤦‍♀️ 하지만 계속 찜찜하긴 했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는 크림들이고 이미 시간이 꽤 지났는지 발라보니 제형감도 변한 것 같고 냄새도 그렇고 이런 오래된 크림들은 사실 얼굴보다는 핸드크림용 사용이 맞습니다)

 

이렇게 마음 한구석에 적당한 크림을 사야지...생각하다가 지난주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실험정신으로 한번 사봤습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한번도 써본 적 없는 '더 마데카크림' 입니다.

(🤦‍♀️ 동국제약 즉 제약회사에서 나오는 화장품으로, '마데카 크림' 역시 집에 연고형태로 약통에 하나 있을 것 같긴한데 최근에 제약회사에서 홈쇼핑 등을 통해 이런 화장품을 많이 판매하더라구요. 마트에서도 나름 잘 팔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센텔리안24 더 마데카 크림

 

 

구성 : 50ml 정품 2개, 15ml 작은 것 1개

구매처 : 코스트코 홀세일 (일산)

가격 : 29,900원

 

일단 가격은 굉장히 착합니다. 보통 40대이상 미백,보습,영양 등등의 기능을 가진 크림제형 화장품들이  최소 5~6만원대부터 몇십만원까지 그런데...개당 1만5천원꼴입니다. (아까워말고 듬뿍듬뿍 바를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그리고 제 눈에 꽂힌 것이 '안티에이징'입니다.

물론 이젠 제 나이가 화장품으로 커버되는 연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에이징'을 막는 일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살때는 꼼꼼히 살피지 못했던 제품의 기능, 성분등을 좀 살펴봤습니다.

 

 

 

특히 오른쪽 상단에  '안면처짐개선 ' '눈가주름' '피부탄력' '색소침착'  너무~ 간절히~ 원하는 기능입니다. (🤦‍♀️작년에는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긴 했는데....시간도, 돈도 꾸준히 하긴 여의치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품에도 붙은 센텔리안 (병풀)이 궁금해졌습니다.

기사에 보니까, 동국제약의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53년 병풀 사이언스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기능성 크림인 ‘더 마데카 크림' 이라는데 여기서도 핵심이 병풀 사이언스인 듯 싶었죠.

 

 

병풀

 

 

병풀(Centella asiatica)는 우리나라 남부 섬의 산이나 들에서 흔히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원줄기는 옆으로 뻗고, 뿌리가 내리는 마디 근처에 2개의 퇴화된 비늘 모양의 잎이 있다. 잎은 마디에서 밀생하고, 신장형, 지름 2-5cm, 표면은 광택이 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4-20cm이다. 꽃은 홍자색, 잎겨드랑이에 3-4송이씩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머리 모양이다. 암술대는 2갈래이며, 열매는 분과의 편원형이다.      -출처: 네이버 위키백과-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추출물이 피부에 좋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기존 시즌에 함유된 핵심 성분인 병풀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와 병풀 단백질, 병풀 오일 외에 락토바실러스‧병풀추출발효여과물, 비타마데카, 병풀세라마이드(세라마이드엔피), 병풀아미노산 등 병풀에서 유래한 스페셜한 성분을 추가했다. 피부 수분 장벽 케어, 주름, 기미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개선 효능·효과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 출처 : 더 마데카크림 홍보 기사 중-

 

 

 마데카 크림은 피부의 3대 구성 성분인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 자체의 흡수력을 강화하고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을 더 작고 미세하게 함유해 다양한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사용후기 

 

먼저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끈적임 없이 얇게 피부에 발라지는 느낌입니다. 다만 피부에 바로 쫙~ 흡수되는 것 보다 약간 유분감과 함께 피부 표면에 남아있어, 바르고 완전히 흡수되어 촉촉한 보습감을 기대한다면 좀 아쉬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피부상태가 중요한 판단 기준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앞서 바로 발랐을때 느끼지 못했던 촉촉함, 보습감을 오히려 자고 나서 얼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보기사에 보니 이 크림은 여드름성 피부 및 민감성 피부 사용 테스트와 함께 독일 더마 테스트의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예민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도 노화와 함께 부분적으로 민감해 질 수 밖에 없어서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4주후 피부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이런 내용들도 보이던데 그것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 블로그에서 정말 강추했던 더미코스 FGF7 앰플과 크림을 처음 발랐을때 만족감의  70% 수준은 도달합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래서 괜찮은 선택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20.11.18 - [약 I영양제 I 미용제품] - 더미코스 FGF7 앰플과 크림 사용후기

더미코스 FGF7 앰플과 크림 사용후기

 

K-뷰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화장품들은 이제 대기업 브랜드 거품은 빼도 일정수준 효과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숨은 진주같은 화장품 찾기 특히 기초라인으로...한번 짬짬히 해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