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파스 종류와 효과 I 부작용

 

 

어떤 아이템이든 판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절이나 이슈에 상관없이 꾸준히 팔리면 좋은거겠죠?!  그런 측면에서 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약과 건강관련 각종 제품 중 일년내내 꾸준히 판매되는 것이 파스라고 합니다. 저는 오랜 만성통증인 어깨통증을 꽤 오랜동안 겪어오고 있지만 직접 파스를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들어서인것 같습니다. (그전에 일본여행가면 누구나 사는 동전파스나 샤론파스를 구입해던 기억은 관광 기념품처럼 샀던 거구요 ㅎ)

 

출처 I 헬스컨슈머

 

아무튼 우리나라의 파스가 종류도 다양하고 판매도 많이 된다고 하는데, 내돈내산 파스를 얼마전부터 시작한 저는 궁금증이 꽤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의원에서 어깨 치료 받고 마지막에 붙여준 파스 효능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한의원에서 구매했던 적도 있지만, 약국에는 그 파스가 또 없더라구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정말 효과는 있기는 한건지, 한번 붙이면 몇시간을 붙여야 하는건지, 한가지 제품을 계속 쓸 경우 내성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파스에 대한 묵었던 궁금함들 풀어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파스중에서도 제가 주로 사숑하는  붙이는 파스 중심으로 정보 한번 정리해 봅니다.

 

파스가 정말 효과는 있는 걸까?

 

이 질문은 다소 웃기지만 저는 어깨쪽 통증이 심해 파스를 붙이긴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다시 느껴지는 통증에 파스의 효과는 뭔지? 파스는 그냥 단기간 진통을 낮춰주는 효과가 다인지가 늘 궁금했습니다.

 

통증을 잊게 해주는 파스의 효과

 

결론부터 말하면 파스는 근육통의 본질적인 치료제는 아닙니다. 

파스를 붙이고 통증을 못느끼는 것은 기존에 느꼈던 통증을 다른 통증으로 대체해줘서 근육통의 통증을 잊어버리는 원리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우리가 몸을 다치면  몸 속 세포에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프로스타글란딘이)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파스에 있는 진통제의 성분이 프로스타글란딘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여 우리가 느끼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대부분 파스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멘톨, 캡사이신 같은 성분이 우리 피부를 화하거나 후끈한 느낌으로  자극하고, 이 자극은 뇌로 전달되고 우리의 뇌는 이것을 처리하느라 프로스타글란딘이 뇌로 보내어 느끼게 되는 신호를 처리할 수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통증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 🤦‍♀️ 이런 과정을 거쳐 기존에 느꼈던 통증이 사라지면서 우리는 파스로 근육통을 치료한 것 같은 생각이 들곤 하는거네요)

 

파스의 종류

뿌리고, 바르는 파스는 제외하더라도 붙이는 파스만도 시중에 너무 제품이 많습니다.

대략 제 증상을 얘기하면 약사님들이 추천해 주시기도 하지만 대략적으로도 파스에 대해 알고 사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통증 완화 ㅣ 통증.염증 완화 

 

 

파스는 기능상으로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근육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용도와 이런 통증외에 염증이 있어 두 가지를 함께 잡아주는 소염진통제 성분의 파스가 있습니다.

 

냉파스  l  열(온)파스

 

파스는 붙인 부위에 느껴지는 열감에 따라 쿨파스 또는 핫파스로 나뉘어집니다. 다음과 같은 용도에 따라 붙이면 좋습니다.

 

▶냉파스 : 급성통증. 다친 직후 멍, 타박상,  붓기 빼려면 냉파스

열(온)파스 : 만성통증 또는 다친 직후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온파스

 

 

파스 부작용

 

파스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남녀노소 막론하고 사용이 많은 제품인데,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파스는 부작용이 없을까요? (🤦‍♀️ 저는 다른 것 보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근거없는 걱정도 해봤거든요)

파스는 통증이 있는 부위만 약물이 침투하는 방식으로  먹는 진통제의 발생 가능한 부작용 (속쓰림, 졸음) 줄일 수 있는 측면에선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붙이는 파스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 물집등의 피부질환관련 부작용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파스를 붙이고 직접 직사광선 쬐는 경우 파스에 있는 성분(케토프로펜)에 의해 부작용 발생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파스성분에 따라  나이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케토프로펜 성분이 있는 경우 15세이상 마찬가지로 피록시캄겔 성분이 있는 파스 15세이상 등

어린 자녀가 붙이는 경우에는 구입시 연령별 주의해야 할 성분은 없는지 사전 확인합니다.

 

 

파스 붙이는 방법

 

일부 특정 치료를 위한 패치 외에 파스는 잘라서 아픈 부위에 붙여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팔목이 아픈 경우, 대부분 팔목 바깥쪽에 붙이지만 그보다  안쪽에 감싸주는 방식으로 붙이기

목이 아픈경우, 큰 파스 하나를 붙이기 보다 움직임이 편한 형태로 잘라서 붙이기 

팔꿈치 아픈 경우, 팔꿈치 바깥쪽에 붙이기 보다 안쪽에 붙이기. 무릎도 앞이 아니라 뒤쪽에 붙이기

허리통증으로 붙일때는  가로로 큰 파스를 그대로 붙이기 보다  세로로 기립근에 맞게 잘라서 붙이기

 

오랫동안 쓸거라고 한가지를 많이 한번에 사기 보다, 다양한 종류를 써보고 본인엑 맞는 것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목, 발목, 어깨, 무릎 아플때 특별히 더 좋은 파스가 있는 것은 아니고 파스의 크기나 모양, 신축성, 접착력에 따른 탈부착 특징 등을 고려하여 사용 목적에 맞게 붙이면 좋습니다.

 

 

파스 붙이는 기간, 시간 

 

파스 부착 후 지속시간은 파스내 성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12시간 이상을 권장하지 않지만 아래와 같이 24시간, 36시간, 48시간까지 지속 효과가 있는 것도 있으며 파스의 성분보다 장시가 붙이고 있다보면 접착제 성분때문에 알러지 현상 등 피부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피록시캄 : 몸에서 없어지는 시간이 길어서 2일에 1매 (48시간)

케토프로펜 : 하루 2번, 12시간

쿨파스, RX, 핫파스 : 몸에서 멘톨이라는 성분이 괜찮으면 하루에 3번도 괜찮음 ( 보통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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