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림 따로 사서 발라야 할까요?
- 건강/약 I 제품
- 2023. 6. 20.
기초 화장품 중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것들은 에센스, 세럼, 영양크림 그리고 아이크림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크림을 따로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혹은 가성비 좋다는 아이크림을 사서 사용했던 기간도 있지만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얼굴에서도 특히 피부가 얇은 눈 주변의 탄력 없음, 늘어짐 등을 보니까 더 늦기 전에 아이크림을 다시 발라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최신 과학기술로 특별한 성분을 조합하여 눈가, 눈밑 주름 개선에 탁월하다는 고가의 아이크림 홍보 내용들을 보면서 백 프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비용대비 효과는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한 가지는 다른 곳은 몰라도 눈 밑 주름 관리는 20대부터 일찍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들도 있던데 그럼 20대 딸내미에게 선크림 말고 아이크림도 꼭 챙겨 바르라고 해야 할까요?
먼저 이상의 궁금증들에 대한 답 첫 번째는 아이크림 성분에 대해 살펴보기입니다.
아이크림 주요 성분
화장품들은 성분 표시제에 따라 제품에 사용된 모든 성분이 들어간 함량 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보통 아이크림의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제수 : 물에 포함되어 있는 이온을 포함한 모든 불순물을 제거한 물로 주로 화장품이나 비누 등을 만드는데 쓰임
유분 성분 :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유분의 물질
주름완화의 특화된 성분
그리고 이 것들을 잘 섞이게 하는 화학물질
🤦♀️ 10만 원 이상하는 C 사의 영양크림 주요 성분표를 보니 피부에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글리세린,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 그 외 화장품회사에서 홍보하고 있는 동백나무꽃 수 등 36가지 전 성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 2만 원 미만의 T 사 아이크림의 주요 성분 표시입니다. 과학기술공법과 C사의 주요 성분보다 더 많아 보이는 전 성분까지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만 두 제품의 성분표시만으로는 효과 등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첫 번째 아이크림의 주요 성분은 공통의 기능적인 성분 외에 특정 어떤 성분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검증이나 연구결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즉 아이크림의 가격차이만큼 성분 효능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저는 살포시 결론지어 봅니다.
두 번째 눈가, 눈밑 피부의 특성
우리의 눈가 피부는 보통 0.04~0.05mm 정도로 다른 피부보다 2~3배 얇습니다. 다른 피부에 비해 피지선이나 땀샘도 적어서 외부로부터 스스로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도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쉽게 건조해지므로 우리 신체 중 외부환경에 따라 가장 약한 피부 부위 중 한 곳입니다.
이런 민감한 피부에 안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성분을 쓰는 것은 화장품 회사에도 상당히 리스크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장품 회사들도 제품을 홍보하는 거창한 홍보 내용과는 별개로 기존에 다른 크림들 (피부에 탈이 없는 성분 조합으로 만들어진 것)과 내용물에서 많이 다른 제품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 다시 말하면, 눈가에 혹은 입가 주름에 바르는 크림의 성분에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 하나 더 나옵니다.
아이크림을 바르는 목적
아이크림은 눈가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어 주름을 예방하고자 바르는 화장품입니다. 즉 다음의 기능에 충실한 크림이면 됩니다.
아이크림의 기능 I 좋은 수분 성분으로 눈가 건조함을 최소하하고 유분막을 형성해서 수분 증발을 막아 노화에 대응하는 것
🤦♀️ 아이크림이든, 주름개선 크림이든 좋은 수분 성분과 유분막 형성에 도움이 되는 내용물을 가진 제품이라면 아이크림으로 사용해도 괜찮다는 결론입니다.
20대부터 아이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
이 내용에 대해서 제가 찾아본 전문가 의견은 '이른 나이에 바르는 아이크림은 오히려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의견입니다.
이유는 앞서 말한 눈가 피부의 특성 때문입니다. 아이크림은 다른 크림보다 수분 보호를 위해 유분 성분의 함량이 더 높은 경우들이 있는데 이렇게 유분이나 영양 성분이 과한 경우 피부 본래의 보호기능이 더 떨어져서 오히려 주름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눈가 피부라도 해도 유분 분비 등이 충분히 잘 되고 있을 20대 시기에 별도의 아이 케어보다는 보습제 하나로 피부 관리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일상 눈 가 주름 관리법
지금까지 결론은 고가의 아이크림이 비용대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 쪽으로 모아지지만 그래도 저는 수분도 유분도 점점 없어지는 50대로서 그래도 눈가 피부, 주름을 잘 관리하고 싶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좀 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해 봅니다.
1. 홈메이드 아이크림 관리법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 항산화 기능과 체네 독소 제거 능력
▨ 호호바 오일 : 사람의 피지와 유사한 구조로 피부 보습 및 노화 방지에 좋음
▨ 코코넛 오일 :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 기능을 주는데 탁월
이상의 오일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서 2~3 방울 그리고 일반 크림을 손톱 반 정도 양으로 섞어줍니다.
이 아이크림을 눈가에 잘 펴 바른 뒤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내고 눈에 올려 눈의 긴장을 풀어주고 엄지와 검지로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를 지긋이 자극해 줌. 눈가를 둘러싼 근육 및 혈관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눈가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일주일에 2~3회 진행하면 좋습니다.
2. 비타민E의 400배 아스탄잔틴 먹기
눈의 피로가 눈가 주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한 눈, 눈을 피로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E의 400배에 달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아스탄잔틴 영양제 챙겨 먹기입니다.
🤦♀️ 보통 눈 영양제라고 하는 루테인 성분의 영양제에 지아잔틴, 아스탄잔틴 등 항산화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3. 눈 근육도 운동하기
탄탄한 근육이 균형 잡힌 보디라인을 만들 듯이 우리 눈도 다르지 않습니다. 눈 운동 방법은 숫자 8을 옆으로 쉬운 리본 모양에 따라 머리는 고정하고 눈만 따라가는 운동입니다.
눈을 둘러싼 6개의 근육을 훈련하는 유용한 방법으로 눈의 피로를 풀고 눈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