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유방암 증상과 치료
- 건강/질병
- 2022. 9. 4.
중년 여성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는 암,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다음이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순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을 때는 언론 보도나 건너건너 누군가의 일로 별로 실감이 안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같은 나이에 직장 동료 한분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휴직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기 건강검진에서 정밀검사 소견을 받아 추가로 검사를 통해 판정받았다고 하네요.
( 🤦♀️ 가까운 지인 그리고 저와 같은 나이라는 점에서 며칠은 마음이 너무 힘들더군요. 게다가 본인도 내색을 안하니 뭐라고 말을 건네지도 못하겠더라구요)
한편으론 너무 자주 들어본 병명인데 제가 아는게 너무 없다 싶었습니다.
유방암은 왜 생기고, 증상은 어떤지, 치료과정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 🤦♀️ 나중에라도 동료를 만나면 겉치레 인사 말고 공감해주는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양성 종양이 유방 안에 머무믄 것과 달리 악성 종양은 유방 밖으로 퍼진다. 즉 유방암은 비정상적인 조직이 유방에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위험함 병이다.
많은 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여성 암 중 1위를 유방암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발병 원인
유방암은 의학계에서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암 중 하나이지만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발병율을 높이는 위험 요소들은 있다.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이에 따른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상의 요인들 외에 유전적 요인에 의한 발병률의 5~10% 정도이다.
그외 유방암 위험 요인
- 어머니나 형제 중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
- 첫 출산이 35세 이후인 경우
-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체중이 63kg 이상, 혹은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여성
( 🤦♀️ 여성호르몬, 출산여부, 연령 등이 주요한 요인이 되는군요 )
증상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 이후 유방뿌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 또한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에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아주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유방 피부가 움푹 패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있거나, 열감을 수반합니다. 이를 염증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병의 경과가 매우 빨리 진행하여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진단
유방 병소는 자가 검진,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 등으로 진단합니다.
유방 병소는 자가 검진,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 등으로 진단합니다.
자가검진 I 자신의 유방을 만져 보아 멍울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 확인한다.
1step.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2step.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 3step. 누워서 촉진하기
유방 자기검진은 매월 생리가 끝나고 2 ~7 일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좋다.
(🤦♀️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X-레이 유방검사는 받을때마다 눈물이 날도록 너무 아픈 검사인데, 그래도 열심히 받아야 겠네요)
유방암 진행단계
1. 0기 : 유방암이 발생한 선관 또는 소엽 속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매우 초기의 유방암
2. 1기
응어리의 크기가 2cm 이하이며,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는 전이하지 않은, 즉 유방 밖으로 퍼지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단계
3. 2기 : 응어리의 크기가 2cm 이하이며,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 전이했을 거라고 의심되는 상태, 또는 겨드랑이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와는 상관없이 암의 크기가 2~5cm인 상태
4. 3기
(1) 3a기
응어리의 크기가 5cm 이하이며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 전이한데다가 림프절이 서로 똘똘 뭉쳐 있거나 주변 조직에 고정된 상태, 또는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와는 상관없이 응어리의 크기가 5cm보다 큰 상태
(2) 3b기
응어리가 늑골과 흉근에 강하게 고정되어 있거나 응어리가 피부 위로 불거져 나오거나 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피부가 부어 있는 상태, 또는 응어리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쇄골의 위나 아래의 림프절로 전이를 했든지 같은 쪽 팔이 부어 있는 상태
5. 4기
원격 장기로 전이한 경우입니다. 뼈, 폐, 간, 뇌 등의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음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치료
유방암 환자의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5년 상대생존율이 국한일 경우 98%, 국소일 경우 90% 에 달한다.
종양의 상태에 따라 암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적인 방법,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한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치료 후 나타나는 증상]
수술 후 I
유방암의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물이 고이는 증상(장액종), 감각 신경 손상으로 인한 이상 감각,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음 (림프 부종: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것)
방사선 치료 후 I
방사선 치료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자극, 유방 내 부종, 햇볕에 탄 효과 등이 있음. 피부 반응은 6~12개월 후면 없어짐
항암 화학 요법 I
모든 종류의 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있는데 구역, 구토, 전신 쇠약, 탈모, 백혈구 수치 저하, 조기 폐경 등임.
그러나 부작용은 대개 일시적이며, 환자마다 차이가 큼.
치료 후 관리
치료가 일단 끝나면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암이 같은 쪽 유방에서 다시 생길 수도 있고,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재발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치료 완료 후에는 일반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해 검사를 받는데 재발은 수술 후 5년 이내에 가장 많이 생긴다.
○ 수술 후 첫 2년간은 3~6개월마다
○ 3년째부터 5년이 될 때까지는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하고
○ 5년이 지나면 매년 한 차례씩 의사의 진찰, 유방촬영 등을 한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
당근 :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됨. 주 3회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을 낮출수 있다고 함
양배추 : 항암 효능이 있는 대표적 채소로 양배추의 설포라판 및 비타민C, 인돌, 비타민K는
유방암 세포의 혈관 시생을 막는데 도움을 줌
강황 : 강황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커큐민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유방암을 비롯한 다른 암의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함
올리브오일 : 올리브오일은 폴리페놀 성분중 올레오칸탈이란 성분이 존재하며 이는 암세포를 사멸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어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도 많이 이야기 되고 있음. 특히 아침 공복상태에서 섭취하면 좋음.
미역 : 미역에 함유 되어 있는 후코이단 성분은 암세포를 없앨 수 있게끔 하고 암의 성장 및 전이를 막아 주어 항암 기능을 발휘 하기 때문에 미역 요리는 유방암 환자가 자주 먹으면 먹을수록 좋음
이외에도 브로콜리, 콩등이 있음
🤦♀️ 유방암 발병에 원인이 뚜렷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한 재료의 음식들을 먹고 자가진단 및 정기검사를 하는 것. 나이가 들 수록 건강은 스스로 지켜나가야 하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동료를 만나면 꼭 당근스프나 올리브오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대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