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외 주요용어
- 건강/질병
- 2021. 9. 26.
전 국민기준 1차 백신접종이 70% 수준에 달하는 9월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꺽일거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도를 보면 이 수치가 어디까지 갈까 싶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늘 자리가 없을 만큼 붐비던 스타벅스에 찾았는데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과 함께,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상황이 체감이 확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검색하지 않았던 확진자수를 찾아보니, 세상에 이미 3천명도 넘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와같은 상황 속에 자주 들리는 용어가 '변이바이러스' '돌파감염' 같은 용어들 입니다. 대략의 의미는 알겠습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성질로 변화되었다는 것,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진행된다는 그런 뜻이겠죠.
오늘 뉴스에서는 해외에서 진행된다는 '부스터샷'이 국내에서도 진행된다고 하던데, 코로나19와 관련되어 나오는 이런 용어들에 대해 이제는 상황의 심감성상 대략을 넘어 정확히 한번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코로나19 유전자 감시현황 I 변이바이러스 현황 I 돌파감염 의미 I 부스터 샷 의미
1. 코로나19 유전자 감시중
코로나19 유전자 감시 :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또한 증식 및 전파과정에서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이런 변이는 자연발생 과정으로 바이러스 속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나, 일부 변이는 전파력 증가 또는 병원성이 바뀌는 특성 변화를 일으킴.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단 검사분석팀)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변이가 어떻게 발생하고 그것이 바이러스 특성에 주는 변화에 대한 감시를 진행하고 있음.
(감염원 추적분석) 코로나19 집단발생사례, 감염경로 불명사례, 해외입국확진자 등 대상 역학적 연관성 분석
(유전자 변이감시) 진단에 영향을 미치거나 병원성 변화를 초래하는 유전자 부위의 변이 모니터링
[유전자 감시 분석대상 및 기준]
(해외유입) 변이바이러스 유입 위험도에 따라 대상국가를 선정하여 분석
(국내감염) 무작위 표본추출(단순임의추출)을 통해 ‘조사중’ 사례 또는 신규 집단사례를 분석
* 개별사례 및 집단사례 대상 일일확진자 20% 이상 무작위 추출
🤦♀️ 변이바이러스를 잡기위해 매일 확진자의 20%이상 바이러스가 조사되고 있는 상황이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태를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고생중인것을 새삼 알겠네요 -.-
2.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단 검사분석팀)는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를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해 WHO의 변이바이러스 분류 체계를 반영하여 주요변이와 기타변이로 변이체계를 분류,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음
주요 변이바이러스
(정의) ①전파력 증가 혹은 역학적으로 부정적 변화가 확인되고, ②병원성 증가 혹은 임상적으로 질환 중증도 변화가 확인되거나, ③진단, 백신,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를 말한다
(종류)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21.9.22 현재)
알파형 | B.1.1.7 | GRY | 영국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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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형 | B.1.351 | GH/501Y.V2 | 남아공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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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형 | P.1 | GR/501Y.V3 | 브라질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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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형 | B.1.617.2 | GK | 인도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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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질병관리청]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21.9.18 기준)
구분 | 분석주차 | 분석률(%) | 검출률(%) | ||||
계 | 알파형 | 베타형 | 감마형 | 델타형 | |||
국내감염 | 8월4주 | 27.1 | 94.8 | 0.5 | - | - | 94.3 |
9월1주 | 24.7 | 97.3 | 0.2 | - | 0.1 | 97.0 | |
9월2주 | 27.8 | 98.8 | 0.3 | - | - | 98.5 | |
9월3주 | 24.8 | 98.2 | 0.03 | - | - | 98.2 |
[출처 I 질병관리청]
🤦♀️ 위에 표를 보니 처음에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라고 했던 이유를 알겠네요. 그리고 현재 국내 변이바이러스는 그 알파형 변이 대비 훨씬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형이라는 거네요
3. 돌파감염
특정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했지만 접종자가 특정 질병에 감염되는 경우를 말함. 백신이 목표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할 때 발생함.
▣ 코로나19 돌파감염
2021년 9월 12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5천88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됨.
이는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40.2명에 해당함.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제일 높았고 화이자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 0.024%(10만명당 24.2명) 순임.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1천619명 중 86.2%(1천396명)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델타형'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천3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는 30명이었다.
[발췌: 한경 경제용어사전]
4. 부스터 샷
백신의 예방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 연장을 위해 일정기간 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말함.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부스터 샷에 해당함.
국내에서는 2021년 4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행예정.
당국은 고위험군 등에 부스터샷을 우선 시행한 뒤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병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할 것”이라고 함.
미국 정부는 2021년 9월 20일부터 모더나나 화이저 등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3차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에 앞서 이스라엘은 8월 12일 50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부스터샷을 하도록 지침을 바꿈.
▣ 부스터 샷의 효과
“시간이 지나면 몸속 항체가 줄어든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을 막기 위해선 더 많은 항체가 필요하다. 부스터샷(추가 접종)은 몸속 항체 수치를 최소 10배 이상 높여준다.” (앤서니파우치 미국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장 브리핑_2021.8.18)
[발췌: 한경 경제용어사전]
🤦♀️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습니다. 다른 백신에 비해 얀센 접종이 한번이라고 해당 접종자들을 부러워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돌파감염 발생율이 높네요. 그리고 부스터샷은 6개월 이후 보통 진행한다고 하니 8월 2차접종 완료한 저는 빨리 맞으면 내년 1/4분기쯤 맞을수도 있겠네요. 많은 곳에서 '위드코로나'를 얘기하고 있지만 어쨌든 코로나확산이 기세가 하루빨리 꺽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