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유방암 발병률과 예방법

작년 말 건강검진을 하고 일주일 후쯤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유방암 촬영 결과 상담이 필요하니 내원하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한쪽 사진에서 희끗한 결절들의 모양이 좋지 않으니 좀 더 정밀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연령대별 유방암 발병률과 예방법

 

 

건강검진을 했던 병원에서는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하지 않아서 인근 병원에서 다시 X-레이 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 그리고 결과 상담까지 결코 긴 과정이 아닌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결과는 이상소견 없음으로 조직검사까지 진행되지 않았고 다만 6개월 기간을 두고 추적관찰로 다음 일정을 예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이 과정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정말 컸습니다ㅜㅜ)

 

이 과정에서 유방암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연령대별로 유방암 발병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유방암'관련 정보들을 모아서 공유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유방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연령대별 유방암 발병률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유관(유두와 젖샘을 연결하는 관)이나 유엽(젖샘에서 실질적으로 모유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 멍울,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습니다.

 

● 호르몬 요인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 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되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전적 요인: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고지방 식이, 음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은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생식 요인: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첫 출산이 늦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 연령대별 발병률 

 

연령대별 유방암 발병률

 


유방암은 40~49세 여성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그다음으로 50~59세, 30~39세 순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초경 연령이 낮아지고, 폐경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 40~49세: 유방암 발생자 수의 약 37.1%
○ 50~59세: 유방암 발생자 수의 약 29.1%
○ 30~39세: 유방암 발생자 수의 약 12.7%

위의 통계를 보면 유방암이 4.50대  중년 여성에게 특히 흔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 연령대는 정기적인 검진을 건너뛰어서는 안 됩니다.

 


연령대별 유방암 예방 방법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평소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 유방암 예방 수칙입니다. 각 연령대에 맞는 건강관리와 예방 포인트입니다.

20대 여성 예방법 :  "생활습관이 유방 건강을 결정하는 시기"

■ 비만 방지: 체중 증가와 유방암 발병은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운동 습관 형성: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유산소 운동 권장.
■ 피임약 사용 시 상담: 장기간 호르몬 피임제 사용은 유방암 위험과 관련될 수 있으니 전문의 상담 권장.
■ 흡연·음주 피하기: 젊은 나이의 흡연과 음주는 장기적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
■ 가족력 확인 및 기록: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자 검사와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30대 여성 예방법 :  "조기 진단과 모유 수유로 예방"

■  출산 및 수유 계획 세우기: 모유 수유는 유방암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  자가검진 시작: 매달 생리 종료 후 3~5일 내에 자가검진 습관화.
■ 정기 건강검진: 국가건강검진 외에도 가슴 촬영(유방초음파) 필요시 자비로 진행 고려.
■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가공식품·육류 줄이고 채소 섭취 늘리기: 식이 조절을 통해 호르몬 대사 개선할 수 있음

 

 



 40대 여성 :  "고위험군 진입, 검진 강화가 핵심"

■  국가 무료 유방암 검진 적극 참여: 40세부터 2년마다 유방촬영술(Mammography) 무료 제공.
■  자가검진과 전문 검진 병행: 자가검진은 매달, 병원 검진은 연 1회 이상 권장.
■  호르몬 치료 이력 점검: 폐경기 전후 호르몬치료(HRT) 여부에 대한 점검 필요.
■  건강기록 보관: 종양 발견, 낭종 이력 등을 기록하고 추적 관찰할 것.
■  알코올 섭취 줄이기: 하루 1잔 이하로 제한, 음주 습관 개선 필요.

 

 

연령대별 유방암 예방법



50대 여성 – "갱년기 이후 관리가 중요"

■ 갱년기 이후 체중 관리: 체지방 증가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유방암 위험 증가.
■ 폐경기 호르몬 치료(HRT) 신중 사용: 장기 복용 시 유방암 위험 증가 가능성, 전문의와 상담 필수.
■ 유방 촬영 + 초음파 병행 검사 고려: 치밀 유방인 경우 유방초음파 병행 필요.
■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유방암 및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필수 영양소.
■ 유방암 가족력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고려: BRCA1, BRCA2 변이 여부 확인.

 

 

★ 연령대 공통 예방 수칙 요약★

■ 건강한 식습관 채식 위주, 지방과 가공식품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이상 유산소 및 근력운동 병행
■ 음주·흡연 금지 특히 젊은 나이에 시작하면 위험 증가
■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안정도 중요
■ 정기 검진 연령에 맞는 검진 주기 철저히 지키기

 

 

🤦‍♀️질병은 특히 암과 같은 위중한 병은 사전에 예방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이라고 하는 유방암 역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사례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을 통해  심심찮게 유방암 발병 소식을 전해 듣곤 합니다.

누구나 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정기 검진 하시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안 되고 꼭 최소 2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과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유방암의 위험을 줄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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