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레이디Choi는 반백을 바라보고 있다 -.-
고백하자면 2년전부터 가끔 '폐경기' '폐경증상' 등등의 검색어로 이 증상에 대해 찾아보고 자가진단을 하고 있다. 정말 남의 일 같지만 누구나 다가오고 있고 맞이하게 된다.
실제 작년에는 검사를 받은 적도 있고 아직!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점점 불규칙한 주기와 불편한 컨디션으로 때때로 지금인가?라고 다시 불안해 한다. 불안할 일이 아닌데 불안한 것은 모르기 때문이다.
내 나이 대부분 해당하는 증세일까? 폐경이 되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 혹시 약이나 약물로 컨디션이나 건강에 이상신호 없이 잘 넘어갈 수 있을까?
그래서 백과사전들의 도움을 받아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정리해 본다.
1. 폐경이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더 흔히는 갱년기라고 하며 그 기간은 평균 4~7년 정도이다.
🙅♂️ 최근 2~3개월 간격을 두고 있는 레이디최는 아직! 폐경 진단은 이르다.
2. 폐경전 증상
폐경이행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또한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60% 정도는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안면홍조, 발한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약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은 폐경 약 1~2년 전부터 시작되어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다.
🙅♂️ 레이디최는 출산전후를 제외하고 평생 규칙적이었으나 2년전 부터 불규칙이 시작되었으므로 폐경이행기에 접어 든 것은 맞다.
그외 증상
만성적으로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에 따른 증상(질 건조감, 성교통, 반복적인 질 감염과 요로계 감염으로 인한 질염, 배뇨, 급뇨), 정신적 불안정(집중장애 및 단기 기억장애, 불안과 신경과민,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피부관절계 변화(피부 건조와 위축, 근육통, 관절통), 골다공증의 진행으로 인한 골절의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질 건조증과 이로 인한 성교통(dyspareunia; 성교 시의 통증)은 부부관계를 기피하게 하고 성욕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을 모두 폐경기 증상으로 간주한다.
🙅♂️ 작년부터 정기 건강검진후 골다공증 예방 등의 차원에서 비타민D를 복욕중이다. 골다공증예방에 효과가 크지 않다는 말도 있으나 부인과 검사 이후 가이드라 겸사겸사 먹는다.
3. 진단/검사
🙅♂️ 여성전문병원에서 작년에 진행했다. 직접 검사하는 줄 알고 위생을 깔끔히 하고 방문했는데 의외로 피검사였다. 당일 일정부분 혈액 채취하고 약 3~4일 후 유선 통보 받았다.
폐경을 유추하는 성분의 수치가 아직 정상치 범주라 폐경이라고 볼 수 없다는 소견이었다. 아마 아래 검사 중 하나를 진행했던 것 같다.
폐경 진단 검사
혈중 여성호르몬 검사 및 난포자극호르몬 검사의 수치를 참고할 수 있다. 이 시기의 호르몬 변화는 월경 전체 주기 동안 난포자극호르몬(follicle stimulating hormone, FSH)의 혈중 농도가 증가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증가된 난포자극호르몬으로 인해 월경 주기가 대체로 짧아지고,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무배란의 빈도가 증가하여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이후 무얼경이 초래되고 이러한 상태가 1년간 지속된다면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검사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 및 에스트라디올(estradiol, E2)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증가되어 있고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저하되어 있다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4. 치료
🙅♂️ 폐경이 아니라고 진단받았을때 레이디 최는 이런 질문을 했다. 사람마다 폐경시점이 차이가 난다면 40대 중후반 폐경이어도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랬더니 닥터 답변하길, 호르몬 치료를 통해 폐경으로 올 수 있는 호르몬 불균형, 건강 이상증세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1) 호르몬 치료
폐경으로 결핍된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 시기는 폐경이 임박한 시기이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때 또는 폐경 초기이며, 호르몬 대체 요법은 이 시기의 여성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들 중 몇 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안면홍조 치료하고 숙면을 돕는다.
*정신적 증상이 호전된다.
*근골격계, 비뇨생식기계 질환을 예방, 치료한다.
*피부 및 유방의 탄력을 유지시켜 준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예방은 초기 폐경기에 호르몬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러나 폐경 수년 후에 치료를 시작해도 골소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2) 여성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그러나 여성호르몬 치료시 유방암,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학적 소견도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 처방을 받아 진행해야 한다.
3) 경과/합병증
폐경이란 난소의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자연적 현상이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은 폐경 약 1~2년 전부터 시작되어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대체로 폐경 후 약 1~2년 정도면 호전된다.
이 증상을 치료하지 않는다고 하여 신체적인 질병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 저하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야간에 증상이 주로 발생할 경우 수면 장애가 나타나고 이로 인한 피로감, 기억력 장애와 우울감 등의 심리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4) 예방방법
*안면홍조 감소: 규칙적 운동, 체중 조절,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금연 등으로 안면홍조는 어느 정도 감*골절예방 : 운동으로 인한 근력의 강화는 골밀도를 증가시키므로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의 예방에도 도움이 *기타 : 폐경 이후의 생식기 위축증 및 이에 따른 성교통, 비뇨생식기 감염 등에 대해서는 국소적 호르몬제제를 간헐적으로 투여하는 것으로 예방 효과를 기대
5)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증상의 조절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약효를 얻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음식의 양이 과도하게 많아질 수 있고, 채식 위주의 식단에 의해 영양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 음식 : 석류, 오미자 등)
-네이버지식백과 [폐경이행기 및 폐경] 참고
레이디Choi's Talk
♣ 1년 이상 생리가 없으면 다시 검사 받기
♣ 근력운동 꾸준히 하기
♣ 석류나 오미자 먹기 고민하기 (건강식품과 안친해서 일단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