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선택 기준

 

 

영양제에도 트렌드와 유행이 있는 듯 싶습니다. 얼마전 저 보다 한참 어린 후배들이 '콜라겐'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콜라겐 관련 정보를 정리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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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 [약 I영양제 I 미용제품] - [영양제] 콜라겐제품 선택 기준

 

바로 그 후배들이 또 최근에 꼭 먹는 영양소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라고 하니 제 귀가 막 팔랑거려서, 바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세상에나....콜라겐의 최소 2배 이상으로 시중에 제품도 많고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기준점이니 객관적 팩트 없이 제품을 비교해서 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 중 최근 올라온 유튜브 영상, 그 중에서도 미생물학에 권위자라고 소개된 서울대 천종식 교수님의 설명과 그 외 자료들을 바탕으로 정리해 봅니다.

 

1.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무엇인가 ?

 

출처 I 헬스조선

 

프로바이오틱스 '먹어서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유산 혹은 젖산을 만드는 균이라고 말하는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 중 하나의 균이다.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에서 안내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총 19종이 있다.  균종별로 섭취 방법에 차이가 있지는 않다. 대표적인 균주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11종, 락토코커스(Lactococcus)1종, 엔테로코커스(Enterococcus)2종,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1종,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4종이다.

 

(🤦‍♀️우리가 비피더스 요구르트라고 말하는 유제품은 아마도 '비피도박테리움' 등이 포함 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간은 균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 출산 방법, 수유 방법, 이유식과 항생제 사용 등으로 출생부터 2~3세 유아기까지 개인간 다른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과 이것들이 가진 유전 정보 전체를 일컫는 말) 이 형성된다. 그후 고령이 될수록 유익균의 양이나 미생물 다양성도 떨어진다. 

특히 대장 속에 가장 미생물이 많은데, 장내 미생물 무게만 200g에 달한다. 갯수로는 38조로, 인체 세포수 30조개를 넘고 이들의 유전정보를 합치면 인체 유전자의 150배다.

 

2.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과

 

유산균의 효과 : 유해균 억제, 유익균 증가, 면역기능 조절, 정장 작용 (장 건강)

 

장내  미생물이 소화기계 병뿐 아니라 암이나 동맥경화, 비만, 뇌의 기분 조절이나 인지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학계를 통해 연구되고 알려지고 있다.

 

프로바이틱스 유산균 또한 원활한 배변 등 장 건강 이외에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에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 ▲코 상태 개선에 도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이 있다.

 

(🤦‍♀️장내 미생물이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다니! 그래서 프로바이틱스 유산균 시장이 매년 급성장 중인듯 싶습니다)

 

3.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  꼭 필요한가?

 

 

인간은  음식, 식품 섭취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해서는 식이섬유, 좋은 탄수화물 등이 포함된  각종  음식 등이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식사의 반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들로 구성해  장내 미색물의 먹이가 되는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능성 영양제로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특정 제품만으로 장내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한다.

 

(🤦‍♀️ 유투브 영상에서 의사쌤들 대화에 꼭 먹으세요~ 는 없었지만  출연하신 분들 모두 챙겨먹고 있다고 하니 일반인인 저도 앞으로 챙겨 먹어야 될까 봅니다 )

 

4.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선택시 궁금증 

◈ 내가 먹은 유산균, 장에서 오래도록 활동한다?

유산균을 먹어도 장에서 장기간 살아남지 못한다. 통상 2주 정도 체내에서 기능하고 죽거나 장에서 빠져나간다.

 

내가 먹은 유산균, 장에서 생존 균수가 엄청 많다?

균수가 많다고 더 효과가 좋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한다. 유산균을 복용했을때 장에서 어떤 작용이 발생할지는 개인마다 장내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내가 먹는 프로바이틱스에는 균이 12개, 13개...19개 가짓수가 많다?

19종의 유산균이라도  유산균별 밸런스 중요하다. 균의 가짓수에 따른 효과 차이는 의학적으로 명확하지 않다.

먹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인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균 (토종 유산균), 외국 균으로 남다르다?

유산균 자체가 체내 상주균이 아니고 식물에서 온 균으로 균의 출처, 특정 균의 의미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한다.  즉 외국 유산균이 한국유산균보다 좋다  또는 토종 유산균이 더 좋다 등의 구분은 맞지 않는다.

 

항생제를 쓴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먹는 것이 좋은가?

항생제는 '장내 폭탄'을 투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

항생제 복용시 프로바이오틱스 먹으면 장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의학계에서도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 주장에 대한 찬반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먹엇 해가 될 것이 없어 프로바이틱스 권유한다고 한다.

 

5.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이렇게 선택하세요

 

 

나에게 맞는 유산균을 선택해야 한다.

 

유산균은 사람들이 수천년간 발효식품 등을 통해 먹어 온 균인데 새로운 영양제로 유산균을 먹고 설사 등 증세가 있다면, 이런 경우 나와 맞지 않는 제품이다.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대변을 관찰하고 점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히포크라테스)이라고도 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이 건강해야 내가 건강한 것"이라면서 "내가 먹는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유산균이 많은 음식을 먹고 잦은 항생제 사용 등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식후에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마다 건강, 영양 상태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기간을 정하기는 어렵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하여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꾸준히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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