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골프 레슨비와 골프 용어 알기 ①

 

 

새해 마음을 크게 먹고 시작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요즘 '개나 소나 다친다'라고도 하던데, 저도 그에 포함되는 한 사람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바로 그 운동은 골프입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분명 '개나 소나 다치는 것' 같은 최근 분위기가 한몫 하기도 했지만 제 룸메의 골프역사는 15년을 넘어 '싱글'(🤦‍♀️저는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아직 감이 없습니다만 ㅎ) 플레이어로 나이들면서 같은 관심, 운동을 지금이라도 시작해보다 하는 기특한 동기가 있었습니다.

 

출처 I 픽사베이

 

 

골프 운동 효과

 

하지만 저는 긴긴세월 제 룸메를 보며 저렇게 어슬렁거리며 공치러 다니는 것이 운동이 될까 의구심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레슨 2회차를 막 끝낸 지금  제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작전 프로님이 골프를 잘 하려면, 유연성과 순발력, 리듬감 등등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스윙폼을 잡는데 유연성 없는 제 몸과 운동 후 뻐근함에 골프도 큰 운동이구나 싶습니다. 

그외에도 골프장에서 장시간 걸으면서 치려면 샷에 대한 지구력과 집중력 그리고 연습할때 몇 십번이고 스윙을 반복할 수 있는 근력 등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골프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갖고 보니, 단기간 순발력, 근력, 지구력 등을 길러야 하는 다른 운동보다 오히려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게다가 소질도 없는 저에게는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는 더 맞는 운동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골프 레슨비

 

요즘 유튜브를 통해서 독학으로 시작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지만, 저는 뭐든 시작이 체계적인 학습, 배움의 과정을 거쳐야 심리적으로 편한 사람이라 동네 실내연습장에 일단 3개월 레슨 등록을 했습니다.

( 레슨비도 동네마다, 코치님마다 차이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골프 처음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상담 중 일산 기준 비용면에서 저렴하지 않다고 코치님이 먼저 말씀하셨고  주3회 레슨에 월 30만원, 연습장비 별도 15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오늘 블로글 글 제목이 골프용어인데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제가 너무 골프레 기본 상식이 없는지라 코치님이 이야기하시는 용어들도 잘 못알아듣고 해서 기본적인 골프 용어들부터 몇차례 정리해 볼까 합니다. 

 

 

골프 용어 정리

 

그립 Grip : 클럽샤프트의 손잡이를 쥐는 동작을 말함 (샤프트의 윗부분 고무로 감긴 부분을 말함)

어드레스 Adress : 스윙을 하려고 발의 위치를 정하고 공에 클럽 페이스를 겨누는 것

 

(🤦‍♀️ 레슨 2회차 연습하고 있는 단계는 그립, 어드레스, 그리고 백스윙 _ 테이크백 입니다. 대부분 공을 또르륵 치는 것 _ 쿼터스윙이 입문 단계라고 하던데 저희 코치님의 순서는 백스윙_테이크 백 자세부터 시작해서 골프입문  3개월 완성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

 

 

스윙 Swing : 클럽을 휘두르는 동장

샷 Shot : 클럽으로 공을 치는 것 ( 퍼터로 공을 치는 것은 퍼팅이라고 함)

비거리 : 공이 날아간 거리. 공이 지면에 맞아 처음 바운드 된 거리인 '캐리거리'와 굴러간 거리인 '런'까지를 합한 거리

 

 

[홀에 넣기 -  관련 용어]

 

파(PAR) : 티를 출발하여 홀을 마치기까지의 정해진 기준 타수를 말함. 

골프의 기준 파와 같은 타수를 이븐 (Even), 규정 타수보다 많은 타수를 오버파(Over Par)라 하며 반대로 기준 보다 아래 타수인 경우 언더파(Under Par)라 함

 

 

 

 

 

버디 (Birdie) : 한 홀에서 파보다 하나 적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이글 (Eagle) : 한 홀에서 파보다 2개 적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알바트로스 (Albatross) : 한 홀에서 파보다 3타 적게 홀인 하는 것을 말함. 특히 파 5홀을 2타로 넣었을 경우로 미국에서는 더블이글이라 함

보기 (Bogey) : 한 홀에서  파보다 하나 많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더블보기 (Double bogey) : 한 홀에서 파보다 2타 맣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트리플보기 (Triple bogey) : 한 홀에서 파보다 3타 많은 타수로 홀인 하는 것

더블 파 ( Double par) : 기준 타수 보다 2배 더 쳐서 홀을 끝내는 것 (예: 파 5홀을 10타로 쳐서 홀 아웃했을 경우 더블 파가 됨)

 

기준 타수 보다 적은 것이 잘 치는 것, 많으면 아쉬운 것 _ 이렇게 이해하기로 합니다.

코치님 왈 저의 목표는 지금부터 배워서 보기 정도 치면 룸메와 함께 라운딩 다니기에 성공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

 

골프에 진심인 제 룸메는 제가 조금 배우고 그만둘까봐 골프채 풀세트, 장갑, 골프화를 제게 모두 디밀었습니다. 환불할 수도 없게 택도 이미 제거했더군요 ㅎ 저 역시 좋은 마음으로 차근차근 잘 배워볼까 싶습니다. 골프이야기는 종종 자주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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