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납니다. 언젠가 광고에서 여배우가 이집트 여왕의 두꺼운 목걸이 같은 기구를 목에 두르고
'누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라는 멘트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제품 기억나세요? 혹시나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목주름 리프팅 기기로 검색되면 이 제품이 이렇게 비싼 거였군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잘 관리하는 편도 아니지만 그래도 얼굴의 주름, 잡티, 미백은 신경 쓰느라고 쓰는데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목에 주름이 갑자기 눈에 확 보이기 시작하는 나이가 된 것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전에 어르신들의 목을 보면서 느꼈던 얇은 살갗의 늘어짐, 주름들이 어느새 제 목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 같아서 요즘은 얼굴에 크림을 바를 때 목에도 바르고 있습니다만 목주름 관리 이미 늦은 것일까요?
요즘은 20대도 30대도 목주름 관리를 위해 목주름 패치, 목주름 레이저, 목주름 리프팅 등등 제품들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40~50대에 처음 하는 목주름 관리법, ‘목의 노화, 주름’ 관련 정보들을 급한 마음에 찾아봅니다.
목주름이 많이 생기는 경우
목주름, 목의 노화도 사람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피부색이 흰 편이거나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주름은 더 짙고 많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저는 피부가 흰 편도 아니고 주로 실내 생활자인데도 목에 주름이 많이 생긴 건 어쩔 수 없는 나이와 평소 장시간 목을 숙이고 있는 자세 때문이라고 자체 진단해봅니다)
목주름의 형태
목주름은 주름의 방향에 따라 수직과 수평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이렇게 목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 수직 목주름
목 피부의 콜라겐 감소로 생긴다. 목은 다른 부위의 피부층과 달리 피지선이 부족하고 근육량이 적어 건조해지기 쉽다. 그래서 노화에 약하다. 또 신체의 가장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 구조와 하루에도 수십 번 회전을 해야 한다는 점에 영향을 받는다. 수직 주름은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해 얼굴과 목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생기는 주로 50~60대에 많이 생긴다.
■ 수평 목주름
오랜 생활습관으로 인해 피부 깊숙이 그 흔적이 자리 잡는다. 책을 읽는 동안,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할 때 생기는 경우이다. 또 잘못된 수면 자세도 목주름을 유발한다. 이렇게 접혔던 피부가 탄력을 잃어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해서 생기며 주로 20~40대에 많이 생긴다.
이렇게 한번 생긴 목주름을 물리적으로 없애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특히 목주름은 예방이 최선이다.
목주름 예방법
1. 얼굴과 마찬가지로 선크림을 바르는 습관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를 빨리 늙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2. 기초화장품을 목까지 제대로 바른다. 목도 얼굴에 포함되는 부위라고 생각하면 얼굴에 들이는 정성을 목까지 관리해줘야 한다.
3. 스카프나 목수건을 통해 목을 보호한다. 특히 장시간 운전 등 고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각별히 목을 보호한다.
4.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한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목의 노화는 계속된다. 목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좋은 수면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몸의 구조를 잘 반영해서 만들어진 베개 및 매트리스를 사용해 목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5. 일상에서 자주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준다.
목의 회전 반경을 이용해 운동한다. 목은 다른 부위에 비해 혈액과 림프순환이 더디기 때문에 귀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림프절을 자극해 목 주변 환경을 건강하게 자극한다.
6. 피부 재생 및 노화 방지를 위한 음식과 관리를 해준다.
항산화 식품 섭취를 통해 피부 주름 생성을 최대한 늦추거나 목 전용 주름관리 장치(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보들을 쭉 찾아보고 정리하다 보니 어머, 어쩌지 하는 순간 ( 🤦♀️ 저처럼 말이죠) 은 이미 늦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얼굴과 목은 전혀 다른 구조로, 목주름은 오직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수평 주름이 제법 눈에 띄지만 아직 수직 주름은 안 보이는 것에 위안을 삼으면서 일단 오늘부터라도 수분크림, 선크림 얼굴과 똑같이 발라주고 마사지해주는 노력을 해보렵니다. 목주름 관리법 여러 가지 있지만 목을 보호하는 것,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연령불문 20대, 30대도 목주름 관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