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자전거 선택 기준

 

최소 마흔 이후 연령대는 정말 공감할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일년씩 0.5~1kg씩 차곡차곡 쌓인 살들은 정말 안빠진다는 부분입니다.

나이들수록 체력이 곧 경쟁력이다보니 굶어가며 하는 다이어트는 엄두도 못내겠고, 코로나시국에 마스크쓰고 피트니스센터 찾아가서 하는 운동은 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홈트 기구 그중에서도 실내자전거 구매로 좁혀졌습니다.

전에 집에서 러닝머신도 꽤 이용했었는데 그 보다는 자전거가 좀더 재미있을 것 같고 워낙 광고나 중고용 홈트기구로 자전거가 많더군요.

 

브랜드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고, 괜히 샀다가 애물단지 되는 것 아닐까_누구나 망설이는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 자전거 종류 파악하기 (입식 VS 좌식)

 

입식 자전거  Upright Bike	좌식 자전거  Recumbent Bike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등받이가 없는 경우가 많음) 전신 여러 부위가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효과를 경험하게 됨 단시간 바이크를 통한 운동효과 기대시 이용.	의자가 넓고 등받이 높게 있어서 등받이에 기대어 운동되기 때문에 다리 근육, 관절 외 다른 신체 부위에 비교적 무리가 없음.  관절,허리에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하는 재활 운동 등에 이용

이미지출처 I www.lifespanfitness.com

 

생각해보니, 피트니스 센터에는 위와 같은 두가지 종류의 자전거가 다 있었습니다.

(🤦‍♀️ 바이크의 특징이나 제 상태보다 그때 그때 사람이 없는 쪽 바이크를 탔던 저의 무지가 기억나네요 -.-)

 

◈ 입식 자전거 종류

 

앞서와 같이, 입식과 좌식으로 바이크가 나뉘지만  요즘 가정에서 홈트용으로 구매하는 것은 입식자전거 입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제가 뭘 사야할지, 같은 기능인지 알쏭달쏭 했던 것이 일명 스피닝바이크와 그냥 실내바이크 입니다.

 

스피닝 (스핀)바이크

 

일반적인 자전거는 페달을 앞으로 밟지만 스피닝에 사용되는 스핀 바이크는 발목과 무릎 반동을 이용해 점프하듯이 페달을 밟는다는 특징이 있음.  일반적으로 스피닝은 GX(Group Exercise)라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헬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발을 굴리는 동시에 격한 안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효과적인 칼로리 소모가 가능함.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스피닝은 무거운 추와 연결된 페달을 굴리며 다양한 안무를 취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시간당 800~1000kcal가 소비되기 때문에 지방연소 체중 감량을 목표에 적합함 

 

일반 실내용 자전거와 외형적 차이는 등받이가 없는 점, 바퀴가 온전하게 달려있는 점이 있음. 그외 신체운동 부위가 실내바이크에 비해 훨씬 큰 점, 가격이 일반 바이크 보다 더 비싼점 등의 차이가 있음.

 

 

 

남들이 자전거를 타는 액티비티한 장면들을 생각하면 스피닝바이크 였던 것 같지만 아무래도 제 용도에 맞는 것은 일반 실내용 자전거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실내바이크 구입시 고려할 점

 

그래서 결론은 실내바이크, 일반 실내자전거인데 정작 '실내바이크' 추천이라고 쓴 글들을 보면 기준이나 비교도 없이 자전거 모델이 30가지 정도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인의 예산 범위내에서 서너가지 모델 찜해두고 아래 사항들을 체크해보며 최종 선택하기를 추천합니다.

 

 

1. 자전거 설치 공간과 이동 용이성

어디에 둘 것인가? 먼저 고려해야 한다. 거실, 안방 등 운동 할 만한 공간이 나오는지 다른 가족의 눈치를 보게 될 장소는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바퀴가 달려서 여성 혼자도 이동하기 쉽게 만든 제품이 나오고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쉽게 이동할 수 있는지도 파악한다.

 

2. 자전거  크기

어떤 운동 기구라도 본인의 체형에 맞지 않는 기구를 사용하면 잘못된 자세로 불편할 뿐만 아니라 부상 위험 등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다. 자전거는 일정 공간을 차지하는 운동기구이다 보니 공간 절약을 위해서 너무 작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자전거 안장

 

 

런닝시 런닝화의 착화감이 주는 중요성만큼 자전거 안장은 바이크에서 실제 운동시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직접 앉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기존에 있는 안장을 다른 제품으로 탈부착 가능한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높낮이 조절

자전거 안장이 너무 낮게 위치되어 있으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져서 관절에 큰 압력을 가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안장의 높낮이가 조절될 수 있는 것을 골라야하며 보통 신장 (키) 기준으로 높낮이의 범위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본인의 키를 고려하여 높낮이 조절 범위를 파악해야 한다.

 

5. 소음 및 A/S 여부

자전거는 처음에는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음이 생기거나  A/S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제품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장기간 사용 이후에도 A/S 가 용이한 제품이나 브랜드를 선택한다.

 

6. 등받이 유무

입식 자전거라도 최근 실내 자전거에는 대부분 등받이가 설치되어 있다. 실제 운동시 등받이 사용은 적지만 사용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7.  계기판 (칼로리 표시 )

대부분의 실내 자전거 계기판의 칼로리 소모량은 운동의 강도와 시간에 상관없이 페달을 돌린 회전수에 따라서 계산된다. 운동시 눈으로 보는 효과는 있지만 수치는 정확하지 않으므로 실내자전거 구입시 계기판을 통한 다양한 측정이나 정보 등에 큰 비중은 두지 않는 편이 낫다.

 

 

이상의 기준점을 가지고 저는 실내 자전거를 한대 들였습니다.

 

제품은 멜킨 접이식 실내 자전거입니다.

 

한달쯤 사용한 것 같은데, 제품의 장단점과 실제 운동할때마다 궁금한 실내자전거의 효과 등 다음에 리뷰해보겠습니다.

 

[실내자전거구입후기 ]

멜킨 실내자전거 구입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