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Q&A] 식욕을 멈추는 방법

 

 

음식을 먹는 즐거움, 우리에게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이죠.

맛있는 것이 주는 미각의 즐거움, 흥분감 또는 낯선 곳을 가서도 그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 즐거움이 여행의 큰 목적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다이어트 측면에서 보면 즐거움을 넘어선  과한 식욕, 먹어도 먹어도 무언가 먹고 싶은 허기 큰 고민거리입니다.

결국은 조금씩 혹은 땡기는 대로 먹다보면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인풋만큼 아웃풋은 몇배나 힘든 과정이니까 필요이상의 음식은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도 가끔 생각해봤습니다. 딱 필요한 만큼의 식욕만 있다면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좋겠는데...그냥 희망사항이 아니라 방법이 있긴 있다고 합니다. 식욕억제제 같은 인위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왜 식욕이 생기는지' 우리 몸의 원리를 먼저 알아봐야 겠습니다.

 

 

소화가 잘 되어야 식욕이 멈추는 이유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 즉 체내에서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되는 상태란 어떤 것일까.

소화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가장 작은 단위로 분해되어 우리체내에 영양,에너지로 흡수되는 과정, 상태인데 소화가 잘 안 되는 상태는 이런 상황, 과정이 느려진 것을 뜻한다. 

 

 

 

다른 말로는 소화불량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소화력이 떨어져 소장을 통한 음식 흡수가 느려지면 우리 몸의 세포들은 활동하기에 적정량의 영양이 부족한 상태이다. 때문에 우리 몸에서 체내 세포의 에너지 공급원인 포도당을 달라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게 된다. 

 

그러면 우리의 입은 정량의 한끼 식사를 하고서도 계속 빵이나 케익등 체내 흡수가 잘 되는 정제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탄수화물의 가장 작은 단위로 분해된 이와 같은 음식을 섭추하면 소화력이 떨어졌더라도 빠르게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속으로 당이 전달되어 순간적으로 빠르게 에너지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진다.

 

(🤦‍♀️ 기운 없을 때, 피곤할 때 초콜릿 먹는 이유가 체내의 이런 시스템을 반영한거였군요)

 

하지만 이런 정제탄수화물로 가공된 식품을 통한 체내 포도당 흡수는 실제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포도당을 섭취하게 되어 필요이상의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세포들은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빵, 과자, 백미밥, 국수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만 음식을 먹게되면 다른 영양소가 더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그래서 점점 더 자주 많이 먹게되어 결국은  과식을 하게 된다.

결론은 골고루 음식을 먹고 잘 소화시켜 영양소를 세포에 잘 전달해주면 오히려 조금만 먹어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소화를 잘 시키는 방법

 

즉 배가 불러도 음식에 대한 소화가 잘 되어야 식욕이 멈추는 것인데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킨다

 

음식을 먹을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음식이 소장에 도달하기까지 음식을 최소단위로 잘게 부스는 것이 소화의 목표이므로 입에서 부터 음식을 잘게 씹어서 삼킨다면 위의 부담을 줄이고 소화도 훨씬 잘 된다.

 

우리가 어쨌든 가장 많이 먹는 탄수화물의 소화효소는 위에서 분비되지 않고 침에서 분비가 되며 소장에서 마지막으로 분비가 된다. 입에서 음식을 충분히 분해하지 않고 삼키면 결국 위에서 분해 효소없이 물리적으로 힘들게 분해해야 하므로 위에 부담을 준다. 

또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렙틴은 우리가 음식을 먹기 시작한고 20분 뒤에 분비되기 때문에 음식을 20분 이상 천천히 섭취하면 실제 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두번째는 충분한 물과 적정량의 염분이  필요하다.

 

침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 아밀라이제는 당연히 침이 잘 분비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몸에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의 체액은 0.9%의 염도를 유지하기 위해 갈증으로 수분 공급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이뇨 작용으로 수분을 배출하기도 한다. 필요이상 염분을 줄이는 저염식을 한다면 체액의 염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변으로 수분이 배출되고 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탈수 증상이 발생한다. 일상에서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 경험 실은 침이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인데 누구나 경험했을 수 있다. 

 

 

세번째는 장내 유익균을 늘린다

 

 

 

 

장에 100조개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고 이런 균들이 음식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흡수한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김치, 치즈같은 발효음식을 먹는 방법도 있고 장내 유익균들이 좋아하는 해조류, 버석, 양파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음식을 먹는 방법도 있다.

건강보조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 제재의 유산균을 먹어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을 체내 대량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

 

(🤦‍♀️ 유산균, 유익균 등 만병의 근원과 건강은 장에서 시작한다고 해서 저도 유산균을 한통 사놓고 조금 먹다가 한동안 손도 안데고 있네요. 다시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결국 우리몸의 세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먹어도 또 먹어도 식욕을 멈출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세포들의 요구가 충족되면 더는 먹고 싶은 신호가 오지 않는거죠. 먹어도 먹어도 계속 무언가 먹고 싶은 증상, 욕구를 멈추고 꼭 필요한 만큼의 음식만 먹으면 희망하던 다이어트가 저절도 되는 신기한 선순환. 우리 모두 경험하고 싶잖아요?!^^

 

🤦‍♀️ 시작은 다양한 음식, 골고루, 꼭꼭 씹어서 천천히, 물과 염분 적절하게 마지막으로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 (발효식품, 보조식품) 먹기!!

초등학교 시절 배운 바른생활만 해도 다이어트가 된다는 얘기인데....왜 못지키는 걸까요? ^^ 

 

 

참고로 궁금해서 좀더 찾아본 인위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식욕억제제, 대사촉진제, 칼로리촉진제가 있다고 하네요. 

대략봐도 최고의 방법의 아닌 것 같지만 요즘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 것 같아 각각 어떤 원리,특징이 있는지만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식욕억제제 :  다이어트 보조제 중 가장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다른 제품들이 신체 즉 몸에 영향을 주는 것에 반해 식욕억제제는 정신, 감정 등 뇌에 작용하는 제품이다.  식욕을 억제하여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방법인데 식욕억제제는 뇌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체질량지수가 매우 높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 혈증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비만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의존성이나 내성을 유발할 수 있는 향정신성의 약품으로 분류된다. 의사의 처방전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사촉진제 : 신체 대사를 활성화해서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는 것이다. 이런 대사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운동을 동반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진대사가 촉진되면 에너지소비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의견 등은 있지만 실제 제충감량에 큰 효과는 정확히 검증이 어렵다.

 

칼로리차단제 :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지방흡수억제제와 탄수화물차단제로 나뉜다.

지장흡수억제제는 간이나 신장에 작용해 음식 속의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변으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한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억제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보조제로 탄수화물의 소화효소 활동을 막아 몸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하거나 억제해주는 보조제이다.처방전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만큼 부작용도 미비하지만 다이어트 효과 또한 크지는 않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저희 집에도 스무살 딸내미가 산 것,  중장년 룸메가 산 것 ...요즘 워낙 제품들 광고도 많이하고 여러가지 있던데  나중에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