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I 방광염

 

일년쯤 된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평소보다 자주 가게 되는데 막상 가서는 소변을 시원하게 본 느낌이 없습니다. 

이 증상이 어쩌다가 아니라 일상화 되었구나 라고 느낀 시점이 거의 일년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체 어느 부위가 통증이 있어 아픈 것도 아니라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외출이나  미팅 전 방금 다녀온 것 같은데 화장실을 또 가야 할때가 생기곤 하니 더는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 것도 나이들면서 생기는 증상인기 싶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뇨기과나 부인과를 가봐야 할 것 같지만 둘다 쉽게 가는 병원은 아니어서 오늘은 관련된 증상, 정보 등을 먼저 찾아보려 합니다.

 

 

 

빈뇨란

보통 성인 기준 낮에 활동하는 동안 4~6회, 밤에 자는 동안 한번 정도 있거나 없거나로 하루 총 10회 이내로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다. 이 범위를 넘어 소변 보는 횟수가 증가하는 것을 '빈뇨'라고 한다. 

 

(🤦‍♀️ 그렇다면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회사와서 한번, 점심 전 한두번, 오후 두세번, 저녁에서 밤까지 두세번 ...쭉 생각해보니 10번 내외이긴 합니다. 위에서는 정상 범위라고 하지만 이전에 저에 비해 개인적으로 최소 서너번은 더 가는 것 같으니 저는 불편합니다 ㅜ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원인

 

위와 같은 증상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원인을 이야기 합니다.

 

여성 방광염

방광염은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방광 점막이나 점막 아래 조직에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한다.

방광염 증상은 대부분 소변과 관련돼어 느끼게 된다.

 

빈뇨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요절박 :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강한 느낌

잔뇨감 :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의 ‘잔뇨감’

야간뇨 : 잠을 자다 소변이 마려워서 깨거나 요의늘 느끼는 것

그 외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  배뇨 시 통증 등의 방광염 증상이 있다. 

 

방광염 종류

 

급성 방광염 :  요로를 통해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다른 장기에 염증 없이 방광에만 국한되어 염증이 발생함

만성 방광염 : 1년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 지속되어 완치되지 않는 경우를 말함

 

 

방광염의 원인

 

방광염 원인과 증상

 

 

방광염은 보통 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원인균 80% 이상이 대장균이다.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과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ㆍ기능적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므로 누구나 방광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계절적으로는 여름철의 덥고 습한 환경으로 세균 번식이 왕성해져서 더 자주 방광염이 발생한다.

또한 ‘면역력 감소’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자주 발생한다.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는 이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 길이가 짧아서 세균이 방광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또 요도 입구과 질과 회음부, 항문과 가까워 대장균으로 인해 방광염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방광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여겨질 정도로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폐경기를 맞이하는 중년 여성

폐경기를 맞이한 중년 여성은 방광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폐경기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떨어지되면 질 점막의 산도가 무너지고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것은  곧 외부 감염에 대한 방어력 저하로  방광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갱년기 장애에 따른 체력 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 피로도 모두 방광염 발병에 영향을 준다.

 

방광염 치료 방법

방광염 치료는 보통 항생제 복용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대체로 3~5일 정도 치료를 하면 된다. 다만 만성 방광염은 장기간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거나 교정해야 한다.

 

 

방광염 치료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여성은 방광염 증상을 느낄 때, 비뇨기과보다는 산부인과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비뇨기과 진료는 남성들에 해당된다는 생각에 비뇨기과에 가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여성은 산부인과에서 방광염 진료를 봐도 괜찮지만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은 방광에 큰 문제가 있는지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어 전문병원 즉  비뇨기과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 혹시 몰라서 좀 찾아보니...이렇게 여성 의사쌤들이 있는 비뇨기과 홍보가 되고 있네요. 비뇨기과 진료가 부담스럽다면 사전에 여성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도 좋겠습니다)

 

 

 

방광염 예방 방법

 

 

방광염은 일상 속에서 다음과 같은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체내 세균이 몸 밖으로 자주 배출되므로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않고 바로 보는 것이 좋다.

◆ 배뇨·배변 후에는 앞에서 뒤로 세척을 해야 한다.

◆ 면 소재 속옷을 입는 것이 좋고, 꽉 끼는 하의는 피해야 한다.

◆ 성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도 권장한다.

◆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여성 호르몬 보충도 하나의 예방책이다.

 

 

이외에도 여성의 경우 빈뇨. 야뇨증과 같은  증상은 '자궁근종'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상태다. 자궁근종이 커지면 방광을 누르면서 복부 불편함이 생기고 평소보다 배뇨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 주변에 저보다 연배가 더 있는 언니들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갱년기 넘어가면서 나타타는 너무 흔한 증상인데  그냥 둘 것은 아니고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전문가들도 방광염은 여성에게 흔히 걸리는 감기같은 증상이라고 기고하고 있더군요)  저도 걱정은 내려놓고 일상에서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부터 시작해서 약이나 건강보조제 등을 먼저 좀 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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