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이석증 증세와 치료 방법

 

주말에  지방에 사는 언니가 나들이겸 1박2일 저희 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모처럼 언니의 방문이라 집청소도 하고 마트도 다녀오고 했지요. 그리고 방문하기로 한 당일 아침 7시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지럽고 구토 증세가 계속되어서 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라 방문 계획은 취소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집  나들이가 문제가 아니라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CT, MRI까지 찍어 본다고 하니 뇌졸증이나 뇌출혈 같은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평소 체력이 약했던 언니라 갑자기 중대한 병이 발병한 것은 아닐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나절이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검사결과에 다른 이상은 없고 증상으로 보아  1차 진단 결과는 '이석증' 같다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주변에서 종종 '이석증'에 대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증상이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원인이나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 저 보다 다섯살 손위 언니의 일이 남의 일 같지는 않습니다. 들어는 봤지만 아직은 생소한 병 이석증 증세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 좀 알아봐야 겠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은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몇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석증에 함께 동반되는 증상은 다음가 같습니다.

 

◎ 주변의 빙글빙글 도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다

◎ 균형을 잡기 힘들고 똑바로 걷는게 어렵다

◎ 머리가 땅하면서 무거운 느낌을 받는다

◎ 몸이 밑으로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 든다

◎ 고개를 돌리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낀다.

◎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다.

 

 

 

이석증 원인

 

출처 I t서울 아산병원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작은 칼슘덩어리인 '이석'이라는 물질이 들어가 신경을 건들면서 어지러움증 등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역할을 하는데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이유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혹은 노화에 의해 이석의 결합력이 떨어져 발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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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진단과 치료

 

이비인후과 전문 진료를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경 기능과 균형을 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석증  진단방법 ]

딕스-홀파이크 검사 : 이석증 환자에게 어지럼을 느끼는 특정한 자세를 취하게 하여 어지럼을 유발함

이때 의사는 어지럼의 유발 여부와 함께 이석증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함

 

 

 

간혹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빠져나와서 어지럼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함

 

 

 

 

[이석증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몇 주내에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별다른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  하지만 증상의 고통이 심한만큼  빨리 치료받으면 어지럼 증상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 I 이석 치환술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스스로  치료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경과와 주의사항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잘 치료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세가 다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러보니 저희 시어머니도 몇년에 한번씩 이석증으로 몇년에 한번씩 치료를 받으십니다.  증상이 나타날때는 너무 힘들어하시지만 병원을 방문하면 곧 치료가 됩니다 )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석증은 특히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및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위에 살펴본 원인 중 노화도 원인 중 하나가 된다고 하니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 건강에 대한 관심 정말 필수입니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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