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팅 자리에서 나보다 꽤 아래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핸드폰으로 무언가 확인하는데 핸드폰과 눈의 거리가 딱 봐도 노안각이다. 40대 중후반을 넘어 더 많이모니터도 보고, 서류도 보고 그래야 하는데 신체 곳곳 특히 시력의 노안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라식이나 라섹같은 교정시술 혹은 렌즈로 한번도 안경을 쓴 적이 없는데 어느날 부터 안경을 쓴다는 건 (자격지심일 수 있으나 ) 뭔가 자신감 떨어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다. 그 이유가 특히 노안으로 인한 변화라면 좀더 모양빠지는 느낌이다. 내 경우도 30대 라섹 시술을 받았지만 워낙 시력이 안좋아서 얼마 못가 다시 렌즈를 착용했다. 그 와중에도 눈에 피로감을 최소화하려고 하드렌즈를 맞춰서 사용했는데 하드렌즈의 불편함 (이물질이 들어갔을때 괴로움..
매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요. 그리고 이렇게 정기적으로 받은지는 꽤 되는데 서너해전부터는 부인과 진료 후 선생님이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가 있는지를 꼭 묻습니다. ( 그 의사쌤 기준 40대 중후반 이후 진료 고객에게는 필수 질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물어보시고 꼭 챙겨먹으라고 하는건 종합비타민일 것 같지마 비타민D 였어요. 막연히 여성에게 좀더 필요한 영양분인가 싶어서 저도 2년전부터 종합비타민 외 따로 구매해서 더 먹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어디서 봤는지 햇빛 노출이 적은 겨울철 필수 영양제라고 본 것도 같아서 이번 기회에 비타민D는 왜 여성필수 영양제인지? 살펴봅니다. 비타민 D 의 기능 & 결핍 / 비타민 D 선택기준 / 내가 먹는 비타민 D 비타민 D의 기능 비타민D는 우리 몸을 유..
주변에 조금 연배가 있으신 분들은 벌써 자제분들 결혼식 소식이 들리니, 나의 연배도 이젠 만만치 않은 연배인가보다ㅎ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사도 조사도 주변에 알리는 것이 민폐인 듯해서 그냥 조용히 조용히 하는 분위기인데 어쩌다 알게된 이상 참석은 못해도 축의금, 부의금은 생략할 수 없어서 한달전쯤 따님 결혼식 소식이 있는 지인분께 축의금만 미리 전달드렸다. 그랬더니 특별한 답례품을 준비했다고 하시더니 화장품 한상자를 주셨다. 크림에 에센스 종류 같았고 아직 쓰던 것이 있어서 1~2주 뜯어도 안보고 있다가 며칠전 뜯어보고 써봤다. 그리고 에센스를 피부에서 순식간에 쫙 빨아드리는 느낌이 들었던 그 순간 이 제품은 좀 리뷰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아는 화장품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으나 포장지에서 제일 먼..
얼마전 오랜기간 통증이 있던 어깨 때문에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X-Ray와 상담 그리고 물리치료까지 받았었다. 그리고 처방전을 받아 당일 약국에 가서 약까지 조제를 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안먹고 지냈고 또 근육을 좀 이완시키는 운동을 하면 괜찮을까 싶어서 중간에 필라테스도 하면서 며칠을 보내고 오늘 가방에서 한봉도 개봉안한 약봉투를 발견했다. 한편으로는 '정말 아프면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며 가지고 다녔던 것 같다. 효능효과도 정확히 모른채 (사실 대부분 약을 처방받고 먹고 하면서도 모른다) 그냥 가지고 다니다가 오늘 '알고먹기_근육통 약' 타이틀로 알아본다. 우선 약봉투를 보면 과거에 비해 너무나 자세히 나와있다. (환자 혹은 소비자의 의약품 알권리, 의약품 오용 방지 등등 사회적변화가 반영된 내용으로 해..
환절기가 돌아왔다. 매년 맞이하는 계절적 변화인데 신기하게도 늘 초반에는 신체 여러곳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바로 이상 증세를 나타내곤 한다. 환절기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코막힘과 재채기를 동반하는 비염 증세, 스킨과 수분크림으로 버티기 어려운 건조 증상과 가려움. 어제 아침까지 한번도 생각 안났던 가습기가 생각나는 목 따가움, 목 부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전에도 일어나서도 한번씩 발라주지만 자꾸만 일어나는 입술 각질 일어나기(입술 틈) 등이 있겠다. 나도 이 증상들 특히 한살씩 더하면서 건조증이나 가려움 등 점점 더 실감하고 있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겪는 환절기 대표 증상은 입술이 트는 것이다. 특히 입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유분이 거의 없어서 쉽게 건조해지고 바람에 닿으면 트는 과정이 나만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