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50대초반. 나와 나이 차이가 한두살 위아래인데 지난해부터 사계절내내 손 선풍기를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분이 있다. 겨울에도 그 분 자리는 창가나 스탠드선풍기가 쪽으로 배정한다. 증상은 대화하다가 얼굴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힐 정도로 더위를 많이 타고 본인의 입을 빌리면 다른 이상증세가 아니라 경년기라 한다. '이상증세'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증세면 '이상증세'가 맞고 그 증세의 이름은 '갱년기'이다. 비슷한 연배인 나의 증상은 더위는 아니고 굳이 40대 초반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피로감과 불규칙한 생리주기이다. (폐경기를 의심해서 병원진단 받았던 나의 경험기는 전에 공유한 바 있다) 2020/10/13 - [정보] - 폐경기 증상 셀럽이나 연예인이 아니어도 40..
필라테스 강습 받으면서 와~ 하고 탄성이 나왔던 소도구 중 하나가 폼롤러였다. 별거 아닌 것 같은 둥근고 긴 원형 막대기(라고 하기에는 부피감이 좀 있는)를 머리에서 등 허리 엉덩이까지 붙이고 누워서 팔을 활짝 펼쳤을때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은 그 어떤 기구나 도구 운동보다 시원했다. 개인적으로 어깨 특히 오른쪽 어깨가 오랜기간 통증이 있었고 얼마전에도 정형외과를 찾았다고 밝힌바 있다. 2020/10/24 - [정보] - 거북목 I 목디스크 증상과 예방 당시 어깨 자체보다 거북목 증상의 목디스크 증상이 어깨쪽으로 통증이 오는 거라고 듣긴 했지만 일상에서 실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이 어깨인데 폼롤러는 이런 어깨근육 이완에 매우 도움이 되었고 그래서 홈트용 구매를 해봤다. 필라테스 폼롤러 선택 기준 I 내가 구..
눈에 관해서 나는 할 말이 꽤 있는 1인이다. 중학교1학년부터 안경을 착용해서 대학 입학 후 소프트렌즈 착용. 이후 15년쯤 지나 출산 후 라섹을 했다. 이때가 둘째 출산 직후 였는데, 첫째때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안경의 불편함이 내 생애 그 어느때 보다 컸고 이후에도 계속 직장생활을 예정하고 있어 라섹을 했다. (당시 나는 근시가 심했고, 라식 보다는 라섹이 적합하다는 병원의 의견에 라섹을 했다🤦♀️ ) 하지만 채 1년이 되지 않아 시력이 다시 나빠졌고 이후 오늘날까지 안경과 렌즈를 반복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지만 라섹전 시력이 많이 나빴던 점, 출산 후 시력, 눈건강 등 내 몸이 정상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라섹 수술을 한점. 수술 후 잘 관리하지 못한 점을 후회하고 있다 🤦♀️ ..
필라테스 등록을 하고 1:1 레슨을 거쳐 그룹수업을 들은지 약 3개월이 지났다. 필라테스를 하면서 특히 그룹수업을 들으면서 특히 나의 등과 어깨가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전에는 누군가 내게 등을 곧게 펴라고 해도 그냥 하는 소리겠거니 했는데 필라테스 레슨을 받으며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자세를 보니 (특히 측면으로 보니) 내 등과 어깨의 굽은 커브가 확실히 보였다. 그래서 필라테스는 계속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에 마스크 쓰고 하는 운동은 참 어려웠다. 근래에는 아예 운동시설 집합 금지까지. 그래서 몇가지 소소한 필라테스 소도구들을 홈트용으로 구매했다. 거실 TV에 유튜브 채널이 연결되어 홈트용 필라테스 선생님들도 준비되었다. 오늘 첫번째 소개할 필라테스 도구는 짐볼이다. 사실 필라테..
얼마전 미팅 자리에서 나보다 꽤 아래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핸드폰으로 무언가 확인하는데 핸드폰과 눈의 거리가 딱 봐도 노안각이다. 40대 중후반을 넘어 더 많이모니터도 보고, 서류도 보고 그래야 하는데 신체 곳곳 특히 시력의 노안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라식이나 라섹같은 교정시술 혹은 렌즈로 한번도 안경을 쓴 적이 없는데 어느날 부터 안경을 쓴다는 건 (자격지심일 수 있으나 ) 뭔가 자신감 떨어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다. 그 이유가 특히 노안으로 인한 변화라면 좀더 모양빠지는 느낌이다. 내 경우도 30대 라섹 시술을 받았지만 워낙 시력이 안좋아서 얼마 못가 다시 렌즈를 착용했다. 그 와중에도 눈에 피로감을 최소화하려고 하드렌즈를 맞춰서 사용했는데 하드렌즈의 불편함 (이물질이 들어갔을때 괴로움..
매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요. 그리고 이렇게 정기적으로 받은지는 꽤 되는데 서너해전부터는 부인과 진료 후 선생님이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가 있는지를 꼭 묻습니다. ( 그 의사쌤 기준 40대 중후반 이후 진료 고객에게는 필수 질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물어보시고 꼭 챙겨먹으라고 하는건 종합비타민일 것 같지마 비타민D 였어요. 막연히 여성에게 좀더 필요한 영양분인가 싶어서 저도 2년전부터 종합비타민 외 따로 구매해서 더 먹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어디서 봤는지 햇빛 노출이 적은 겨울철 필수 영양제라고 본 것도 같아서 이번 기회에 비타민D는 왜 여성필수 영양제인지? 살펴봅니다. 비타민 D 의 기능 & 결핍 / 비타민 D 선택기준 / 내가 먹는 비타민 D 비타민 D의 기능 비타민D는 우리 몸을 유..
주변에 조금 연배가 있으신 분들은 벌써 자제분들 결혼식 소식이 들리니, 나의 연배도 이젠 만만치 않은 연배인가보다ㅎ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사도 조사도 주변에 알리는 것이 민폐인 듯해서 그냥 조용히 조용히 하는 분위기인데 어쩌다 알게된 이상 참석은 못해도 축의금, 부의금은 생략할 수 없어서 한달전쯤 따님 결혼식 소식이 있는 지인분께 축의금만 미리 전달드렸다. 그랬더니 특별한 답례품을 준비했다고 하시더니 화장품 한상자를 주셨다. 크림에 에센스 종류 같았고 아직 쓰던 것이 있어서 1~2주 뜯어도 안보고 있다가 며칠전 뜯어보고 써봤다. 그리고 에센스를 피부에서 순식간에 쫙 빨아드리는 느낌이 들었던 그 순간 이 제품은 좀 리뷰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아는 화장품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으나 포장지에서 제일 먼..
얼마전 오랜기간 통증이 있던 어깨 때문에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X-Ray와 상담 그리고 물리치료까지 받았었다. 그리고 처방전을 받아 당일 약국에 가서 약까지 조제를 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안먹고 지냈고 또 근육을 좀 이완시키는 운동을 하면 괜찮을까 싶어서 중간에 필라테스도 하면서 며칠을 보내고 오늘 가방에서 한봉도 개봉안한 약봉투를 발견했다. 한편으로는 '정말 아프면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며 가지고 다녔던 것 같다. 효능효과도 정확히 모른채 (사실 대부분 약을 처방받고 먹고 하면서도 모른다) 그냥 가지고 다니다가 오늘 '알고먹기_근육통 약' 타이틀로 알아본다. 우선 약봉투를 보면 과거에 비해 너무나 자세히 나와있다. (환자 혹은 소비자의 의약품 알권리, 의약품 오용 방지 등등 사회적변화가 반영된 내용으로 해..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문진표에서도 작성했지만 최근은 아니고 3년 이상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장시간 자리에 앉아 모니터 보는 사무직의 흔하디 흔한 증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3년전쯤 건강검진을 받을때 특별히 추가 검사로 어깨 부위 검사를 했었습니다. 참고로 종합건강검사시 함께 검사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날로 예약해서 촬영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X-Ray는 아니고...MRI, MRA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검사들의 특징과 효과는 다음기회에 알아보겠습니다. 당시 의사선생님은 팔을 들어보라고도 하고 고개를 돌려보라고도 하며 아직 오십견은 아니고 특별한 이상 증세도 검사결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잘못된 자세나 습관에서 오는 통증 정도로 진단 받고 이후 요가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