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1일 1팩 효과와 주의점
- 건강/건강 정보
- 2022. 11. 11.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날씨에 난방을 시작하면서 자고 나면 피부뿐만 아니라 목, 입술 등 건조함이 확 느껴져서 1일 1팩 마스크팩 실천으로 피부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데 1일 1팩 효과가 정말 있는 걸까요? 아니면 너무 과한 피부관리일까요? 며칠 하다 보면 게을러지기도 하지만 그 늘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1일 1팩 마스크팩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인지 다른 주의점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마스크팩 성분과 원리
마스크팩은 시트를 피부에 밀착시켜서 외부로 수분 증발은 차단하고 보습, 미백, 주름개선, 영양 공급 등 피부 흡수를 촉진시키는 원리입니다.
마스크팩의 주요 성분은 정제수와 글리세린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그리고 홍보문구에 크게 쓰여있는 미백, 주름개선, 영양공급 등 기능성 성분들은 생각보다 적다고 합니다.
마스크 부착 시 피부 가장 바깥쪽 각질층이 수분을 흡수하여 일시적으로 피부가 촉촉해졌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1일 1팩 마스크 부착은 화장품 제조사의 홍보만큼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마스크팩 보존을 위한 방부제
뿐만 아니라 마스크팩은 제품 특성상 장기간 보관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시트와 화장품 성분 보존을 위해 방부제가 사용됩니다.
물론 방부제 사용을 안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럴 경우 제조에서 포장까지 미생물 차단과 살균 등 많은 비용과 추가 공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제조업체의 상당수가 소규모 회사들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공정을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피부는 약산성을 유지하여 외부의 해로운 균에 맞서 피부를 보호하는 유익균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균들이 활발하게 활동할수록 건강한 피부가 유지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흔히 겪게 되는 염증이나 피부 트러블, 노화가 진행됩니다.
마스크팩을 유지시키는 방부제는 소독약보다 더 살균력이 강해서 사실 마스크팩을 붙이는 것은 얼굴에 화학제품을 부착하는 것과 같습니다. 해로운 균뿐만 아니라 유익한 균까지 없애버려서 피부 밸러스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이러니 1일 1팩 마스크팩 실천은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천연팩으로 1일 1팩 하기
그래서 일부 부지런한 분들은 셀프로 만드는 천연팩, 홈메이드 팩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리는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는 탈수현상을 거쳐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피부 온도를 낮춰 수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원리의 팩들을 진정팩이라고 합니다.
주 성분은 녹차가루 혹은 해초가루를 이용하여 만드는 팩들인데, 소량을 걸쭉하게 재워 하루 정도 보관했다가 따뜻한 물에 살짝 적신 거즈를 얼굴에 올린 후 발라주면 됩니다. 보통 15~20분 후 떼어내고 미온수로 세안합니다.
마스크팩 1일 1팩 결론
개인마다 피부 상태, 피부 건강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마스크팩으로 누구나 1일 1팩은 아닌 듯싶습니다. 게다가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팩들은 피부가 환해졌는지, 주름은 개선되었는지 촉촉해졌는지 고객 기대감을 반영해서인지 가격대도 1000원 ~ 1만 원대까지 상당히 다양합니다.
1인 1팩 마스팩을 하되, 직접 간단히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무방부제, 무첨가, 무색소 천연재료를 이용한 팩이 안전도 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많이 절약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매일 만들어서 할 수 없으니 시판 마스크팩은 가끔만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