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희 집에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자녀가 둘 이상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첫째에 비해 둘째에게는 아무래도 신경 써주는 부분들이 덜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첫째는 예체능을 하는 딸 아이라 체력적으로도 힘든 것 같아서 좋은 한약도 몇 번 해먹이고 했습니다만 대체로 무던한 둘째이자 아들은 누구나 먹는 비타민을 챙겨준 것이 다였습니다. 그래서 수능 열흘을 앞두고 수험생 공진단이라도 한번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 이것도 첫째 때 한의원 하는 친구가 한약에 수험생공진단을 함께 보내줘서 이런 것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공진단은 들어보셨을텐데 수험생 공진단은 좀 생소할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우선은 공진단의 일반적인 효능, 효과 그리고 수험생 공진단은 무엇이 다른지, 공진단의 가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
하루 해가 점점 짧아지는 계절로 바뀌면서 외부활동을 위한 시간들도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은 시간 내서 해야겠는데 이왕이면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시간대가 언제일까 궁금했습니다. 물론 실내자전거나 요가, 필라테스 같은 실내운동 홈트도 있지만 그 운동들도 어느 시간대에 하면 운동효과가 좀더 좋을지 싶어서 찾아봤더니 제 질문 자체가 틀린 질문이었습니다. (🤦♀️ 그냥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면 늘 효과와 효율을 따지는 것이 제 습관입니다^^) 운동은 그 목적에 따라 더 효과적인 시간대가 있습니다. 아래 정보 참고하셔서 원하시는 운동 목적에 따른 시간대 운동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아침 공복운동 가장 효과적 해외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전..
인공눈물 자주 사용하세요?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 사무실에서 보내는 저는 의도적으로 인공눈물을 하루 두세 번은 꼭 사용하려고 합니다. 피부의 건조함만큼 안구건조증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한 예방법처럼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데 사용하면서 몇 가지 궁금증들이 생겼습니다. ◎ 인공눈물 사용은 하루에 몇번 정도가 적당한가? ◎ 일회용 인공눈물을 다 쓰지 못한 경우 며칠 더 써도 괜찮은가? ◎ 이렇게 매일 자주 쓰는 인공눈물의 성분은 무엇인가? ◎ 처방전 유무에 따라 인공눈물 가격이 다른데, 인공눈물 싸게 사는 방법은 없는가? 눈에 도움이 되자고 쓰는 인공눈물인데 일회용을 남았다고 다음날 써도 괜찮은지, 매번 넣을 때마다 반은 흘리는데 올바른 사용법이 있는 것인지 등등 찾아보고 유용한 정보들 공유해 ..
환절기라 그런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무겁습니다. 지난주에 특별한 일도 없는데 그냥 하루 연차를 냈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눈 뜨니 바로 집 안에 해야 할 일들이 보였습니다. 소중한 연차를 결코 흐지부지 보낼 수는 없어서 바로 당일 예약이 가능한 마사지샵들을 찾아봤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두 곳 정도가 눈에 들어왔는데 한 곳은 타이식 마사지를 하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베트남 도시 이름을 딴 프랜차이즈 마사지 샵 (더하노이풋 앤 바디)이었습니다. 🤦♀️문득 여행 가서 현지에서 받았던 타이 마사지와 베트남 마사지가 뭐가 다른지 떠올려봤습니다. 저의 느낌적인 느낌은 타이식 마사지가 더 강도가 세고 전신 스트레칭에 가까..
동네 마트에 가면 한 번씩 신선식품코너에 할인 스티커가 붙은 채소에 눈길이 가곤 합니다. 신선도나 포장일로부터 유통기한 때문에 할인 스티커가 붙지만 바로 먹는 데는 전혀 이상이 없는 채소나 과일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코너입니다. 며칠 전 그곳에서 발견한 것이 유기농 케일입니다. 너무 싱싱한 상태인데 40% 정도 할인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무늬만 주부인지라 호박 감자 같은 친근한 채소도 아닌 케일을 선뜻 집어 들지 못했겠지만 이번에는 바로 하나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이유는 서진이 네를 보며 눈도장 찍어두었던 휴롬400을 샀기 때문입니다. 착즙 주스로 주로 오렌지, 사과, 당근 등을 갈아먹고 있는데 녹색채소가 사실 영양적으로 더 좋다고 들었던 것 같고, 어렸을때 엄마가 케일을 블렌더로..
골프입문 꽉 찬 2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나 골린이인 저의 최근 고민은 그립입니다. 타고난 운동신경이 찾아보려야 없고 골프 입문 나이도 시니어인지라 그냥 조금씩 재미있게 쳐보라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너무 뜻대로 안 됩니다. 어느 시점 잘 맞는가 하면 갑자기 모든 공이 오른쪽으로 가고 그래서 백스윙을 혹은 그립을 바꿔 잡아보면 잠깐 맞다가 또다시 갈피를 못 잡는 슬라이스가 나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입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남편이 제 그립에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른쪽 손이 너무 채를 덮고 있다고 더 아래로 감싸 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립은 공들이 너무 오른쪽으로 슬라이스가 나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당시 코칭했던 프로님의 조언이었습니다. 헤드가 열려서 공에 닿는 것을 방지하기 위..
얼마 전 저 보다 한참 젊은 후배가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는 임플란트는 나이 드신 분들이 치아가 약해지면서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부분적으로 인공 치아로 바꾸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후배는 한 군데 치과에서만 상담받고 바로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두 군데 정도는 더 가서 정말 꼭 해야하는 것인지, 한다고 해도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희 남편도 이미 사십 대 초반부터 임플란트를 했는데 제 일이 아닌지라 무심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이들면서 일상에 지장을 주는 신체기관이 눈과 치아가 가장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눈과 관련된 사연은 이 블로그에도 글들이 있지만 남부럽지 않습니다. 다행히 치아는 아직까지 정기검진과 충진치료로 나름 ..
40대 초반의 여성 후배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해당 부서장 통해서 그 후배가 질병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지만 본인은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미리 들었던 터라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 후배는 부정맥 증상으로 회사를 오다가 지하철에서 내려 한참을 쉬다가 오거나, 쓰러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근해서도 기운이 없거나 집중을 못해서 전에 본인이 하던 업무량의 반도 수행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듣기만 해도 꽤 심각한 증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렴풋하게 60대 이상 나이 드신 분들께 나타나는 질병으로 심장이나 혈액순환에 이상을 저는 부정맥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후배 증상을 보니 꽤 심각하고 나이 드신 분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 듯해서, 부정맥에 대해..
얼마 전에 영화 '잠'을 봤습니다. 남편의 코골이 그리고 수면 중 기이한 행동을 소재로 한 영화였는데 아직 안 보신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소재도, 영화 구성도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남편의 코골이가 떠올랐습니다. 젊었을 때는 지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끔은 베개로 얼굴을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코골이가 점점 심해졌고 한편으로는 저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최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남편의 코골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늘 저보다 먼저 잠들어 코를 고는 남편 때문에 한참을 잠 못 들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최근에 이런 기억이 없습니다. 코골이 줄이는 방법, 코골이 치료법, 코골이 방지밴드, 코골이 줄이는 운동 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연관검색어에 뜹니다만 저희 남편의 코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