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통화 한 지인이 결핵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고 했습니다. 결핵이요? 왜요? 요즘 세상에요?라고 했지만 생각해 보니 지금도 학교에서는 엑스레이차량이 학교로 와서 폐 사진을 찍어 결핵검사를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이 다른 선진국대비 높다는 소식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인은 감기나 냉방병으로 인한 몸살 정도로 생각해서 약국에서 약만 사먹었다고 했습니다. 보통 감기로 많이 생각한다는 결핵 증세, 감기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또 결핵 예방 주사를 맞아도 결핵에 걸리는 것인지 등등 결핵과 관련된 궁금증들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결핵 원인과 주요 증세 결핵은 세균 (Mycobacterium tuberculosi)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결핵은 주로 폐에 영향을 주지만, 다른..
고령에 고관절 수술로 병원에 입원 중이신 어머니께서 섬망증세를 심하게 겪고 계십니다. 수술 이전에 치매도 상당부분 진행되신 상태라 혹시 치매로 인해 이런 섬망 증세가 다른 분들보다 더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인들의 섬망 증세는 최근 정보들을 살펴보았지만 오히려 드문 경우는 아니어서 한편으로는 건강 회복과 함께 좀 나아지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섬망 증상부터 치료.완화방법까지 고령의 어머니가 한 달 전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을 했던 종합병원에서는 약 3주간 계셨고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노인이다 보니 당연히 신체적 회복의 속도도 더디지만 taste-health.tistory.com 부모님의 치매증세를 경험하고 이번에 섬망 증세까지 곁에서 보면서, 두 ..
고령의 어머니가 한 달 전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을 했던 종합병원에서는 약 3주간 계셨고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노인이다 보니 당연히 신체적 회복의 속도도 더디지만 더 큰 일은 섬망 증세가 너무 자주 나타나는 것입니다. 종일 간호를 하는 언니가 수시로 나타나는 어머니의 섬망 증세에 환자 보다 더 놀라고 더 지치는 듯합니다. 노인성 섬망 증세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막상 저희 가족의 일이 되고 보니,치료방법은 있는지 증상은 완화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모쪼록 도움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섬망이란 갑작스런 의식의 장애로, 지각, 주의, 사고 및 인지 기능이 손상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약물, 감염, 수술, 중증 내과 질환, 해독 혹은 급성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지난 주말 운전해서 지방을 가던 중 갑자기 남편이 요로결석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몇 년에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다닌 경험자라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병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아니다 보니 혼자 통증을 느끼고 혼자 병원을 다녀오곤 해서 정말 산통에 못지않게 아프다는 것을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상태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목적지까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저희는 가던 길을 중단하고 바로 근교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검색해서 토요일 오후 이미 퇴근한 의사 선생님, 간호사선생님이 다시 출근하기까지를 기다려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반성했습니다. 내 몸 아프지 않다고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신경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의사샘한테 같이 설명 들었던 내용과..
지난달부터 뉴스에서 최근 '제로칼로리'를 내세운 식품들에 첨가된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 관련 보도가 많았습니다. 자세히는 안 봤지만 해당 성분의 유해성 논란이라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편의점에 같이 간 딸내미가 제로콜라를 집어 드는데 아차 싶으면서도 정확히 모르니 뭐라 딱히 말을 못 했습니다. 그냥 유해성 논란 정도인지 공인된 기관에서 정말 유해했다고 판정이 된 것인지 (🤦♀️ 그렇다면 이렇게 판매가 되고 있지는 못하겠죠) 한번 제대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쓰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당도가 아주 높은 합성 감미료로 1981년 미국에서 식품 사용에 승인된 이후 이후 유럽,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등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칼로리는 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70, 80대 어르신들의 질병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고 소식들을 자주 듣게 됩니다. 특히 자식으로서 접하게 되는 이런 질병, 사건, 사고들은 늘 가슴이 철렁하게 됩니다. 지난 주말 저희 가족에게도 일어났습니다. 80대 중반의 어머니가 혼자 계단을 내려가시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계단에 주저앉으셨는데 일어나지를 못하셨습니다. 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고 엑스레이 촬영까지는 이상 소견이 없었지만 CT 촬영으로 왼쪽 고관절에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골절은 어르신들에게 너무 흔한 부상이라고는 하지만 팔,다리와 다르게 고관절에 금이 간 골절이라고 하니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고관절 골절의 증상들과 대표적인 치료방법들을 살펴봅니다. 일단 대략이라도 제가 ..
올해 고3인 아들을 보고 매일 다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안 해도 제 마음에 안 들어도 고3 엄마로서 그냥 지지하고 응원해 주자고 매일 다짐합니다. (🤦♀️ 이렇게 자주 되새기는 것은 거의 매일 저를 시험에 들게 하는 고3 때문입니다. 많은 고3 엄마들이 공감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2년 전 첫째 고 3때 보니까 엄마가 하는 얘기가 아이한테 긍정적인 영향보다 자꾸 갈등의 상황을 만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첫째 보다 더 학습의지가 약한 아들이지만 나름 꾹 참고 응원만 해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날도 더워지는데 수험생 영양제라도 좀 챙겨줘야겠다 싶었습니다. ( 🤦♀️ 첫째는 녹용 넣어 한약도 먹였으니까 아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요) 유튜브에 내놓라 하는 약사님들과 맘..
언제부터였는지 생각도 안 나게 꽤 오래전부터 저는 세안 후 토너를 바르는 과정으로 2단계를 거칩니다. 첫 번째는 흔히 '닦토'라고 말하는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얼굴을 한번 닦아내는 단계이고 두 번째는 보습을 위해 좀 더 끈적한 토너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얼굴 전체에 흡수시킵니다. 며칠 전 닦토용 토너가 다 떨어져서 다시 구매하려고 생각하던 중에 다이소 매장에서 닦토용으로 써도 괜찮을 토너가 눈에 띄어 하나 사봤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사용하던 닥토용 토너에 비해 인위적인 화학물질 냄새가 났습니다. 이 제품은 보디 오일과 섞어서 샤워 후 바디스킨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이소 제품 대부분은 퀄리티가 대체로 좋은데 이 토너는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
기초 화장품 중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것들은 에센스, 세럼, 영양크림 그리고 아이크림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크림을 따로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혹은 가성비 좋다는 아이크림을 사서 사용했던 기간도 있지만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얼굴에서도 특히 피부가 얇은 눈 주변의 탄력 없음, 늘어짐 등을 보니까 더 늦기 전에 아이크림을 다시 발라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최신 과학기술로 특별한 성분을 조합하여 눈가, 눈밑 주름 개선에 탁월하다는 고가의 아이크림 홍보 내용들을 보면서 백 프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비용대비 효과는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한 가지는 다른 곳은 몰라도 눈 밑 주름 관리는 20대부터 일찍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들도 있던데 그럼 20대 딸..